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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사람

 

" 성숙한 사람 "


사람은 성장합니다. 한 톨의 씨앗에 싹이 나고 잎이 나며
줄기가 되고 튼튼한 나무가 되어 꽃을 피우듯 사람은 키가 자라고 몸집이 커져 갑니다.
 
하지만 키가 크다고 어른이라 하지 않습니다. 몸집이 우람하다고 어른이 되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어른은 성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인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건 정신적인 성숙이란 것입니다.
 
성장은 나무가 자라는 것입니다. 성장은 육체적으로 커지는 것입니다.
성장은 외형이 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장은 힘(力)을 기반으로 합니다.
 
성숙은 나무에 열매가 맺는 것입니다. 성숙은 정신적으로 익어가는 것입니다. 성숙은 내면이 깊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키가 자랐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몸집이 커졌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큰 힘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형이 성장한 만큼 내면이 성숙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겉으로만 높고 크게 자랐을 뿐 열매는 맺지 못하는 나무처럼 밖으로 힘만 과시할 뿐 내면의 에너지는 없는 사람입니다.
 
성장한 만큼 성숙해야 어른이 됩니다. 키가 자란 만큼 고개를 숙여야 어른이 됩니다.
몸집이 커진 만큼 마음속이 알차야 어른이 됩니다.
 
사람은 신의 형상을 물려받아 성장하지만, 자신의 선택과 결단, 행동이 사람으로 성숙되게 합니다.
할것과 하지 하지 말아야 할것을 잘 분별 할 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나에게 묻습니다. 단지 성장만 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성장한 만큼 성숙된 사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