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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팬까지 등 돌렸다… “13년간의 신뢰 짓밟은 박유천 지탄”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2건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를 응원했던 팬들이 입장을 전했다.

 

JYJ 온라인 팬클럽 격인 디시 인사이드 JYJ 갤러리는 17일 오전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 갤러리의 입장 표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JYJ 갤러리 측은 “DC JYJ 갤러리는 2016년 6월17일부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한다”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하며, 향후 그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DC JYJ 갤러리는 2009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소송을 시작한 이래로 전 소속사와의 불공정한 계약에 맞선 3인을 지지해 왔다”며 “7년간 JYJ와 함께해왔던 이유 중 하나는 불공정 행위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그들의 신념이 옳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JYJ 갤러리 측은 “그러나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이에 JYJ 갤러리는 해당 멤버에 대한 그동안의 모든 지지를 철회하고, 김재중, 김준수 두 멤버에 대해 사실과는 무관한 억측과 비방을 척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JYJ 갤러리 측은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고 거듭 알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기사출처_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