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보는 9가지 지혜
하늘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 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 듯 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 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건실한 듯 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 듯 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며,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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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너와 나와의 인연이다. 선연이든지 악연이든지 항시 서로가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자체가 인생인 것이다. 산다는 것은 인연을 맺는 것이다. 부모, 애인, 아내, 자식, 친척, 친구, 스승, 제자, 선후배, 이웃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곧 그것이다. 이와 같이 많은 만남 중에서 진실한 만남은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다. 평생 몇 번의 운명적인 만남을 가질 뿐이다. 그렇다면 좋은 인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는 깊은 만남을 갖는 인연이 있다. 혼과혼, 마음과 마음, 생명과 생명, 인격과 인격이 서로 포용하는 깊은 만남이 중요하다. 일시적이고 단편적이고 피상적인 만남은 큰 의미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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