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폭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극단선택 검사 카톡 "밤마다 술시중…취하면 때려…살려줘" 극단선택 30代 검사가 친구들과 나눈 카톡내용 단독입수 “한밤중에 술자리로 ‘튀어 오라’고 부른다.” “술에 취해 ‘잘하라’며 때리기도 한다.” 지난달 1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모(33) 검사가 상사였던 김모 부장검사의 ‘술자리 시중’을 들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금니가 빠지는 등 고통을 당했지만 병원에 갈 시간도 없다고 친구들에게 하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일보는 30일 김 검사 유족과 친구들로부터 김 검사가 생전에 대학 동기들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 3월 31일 오후 11시 39분. 김 검사는 친구에게 “부장이 불러. 여의도까지 (목동에서) 15분 만에 오라고 해 택시 타고 튀어가는 길”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 검사는 정확히 15분이 지난 11시 54분, 김 부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