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세상속으로/연예.스포츠

2NE1 '안녕' 'Goodbye', 공민지 생각하면서 썼다…'고별송' 뒷이야기


2NE1의 '안녕'은 공민지를 위한 곡이었다.
 
2NE1은 21일 신곡 '안녕'을 발표했다. 팬들을 위한 노래라고 알려진 이 곡은

씨엘이 작사를 맡았다. 취재 결과 '안녕'은 씨엘이 공민지를 생각하면서 쓴 곡이었다. 

팬들을 위한 곡이자 동시에 지난해 팀에서 탈퇴한 공민지를 위한 곡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가지마 우리 다시만나는 그날 까지 안녕'이라는 가사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안녕'을 작사한 씨엘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씨엘은 "공민지가 YG를 떠나고 3명의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민지에게 쓰는 편지 같은 곡이었다. 


민지에게 하는 얘기와 동시에 팬들에게 하는 말로 수정을 했다"고 밝혔다.

 

2NE1는 가사를 통해 미래도 약속했다.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약했다. 


예고했듯 가사에는 진심이 담겨져있었다.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박봄의 금지약물 반입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2NE1은 


2015년 마마 시상식에 오르면서. 재기의 희망이 보였으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공민지의 탈퇴 소식이 들려왔고 


급기야 얼마전 공식 해체 소식까지 들려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얻었던 2NE1의 해체 소식에 


많은 아쉬움들이 쏟아졌다. 당시 아쉬움이 가득한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그들이 지난 7년간 남긴 수많은 히트곡들과 강한 존재감에 대해 


또다시 이런 걸그룹이 나올수 있을까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비록 7년 징크스를 넘지 못한 2NE1 이지만 


'우리다시 만나는그날 까지 안녕'이라는 가사처럼 


추억으로 묻어두기겐 너무 아까운 그룹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기다려보고 싶은 그룹임에 분명하다. 



씨엘은 "네 명의 마음과 환경이 다 맞는다면 20년 뒤에 다시 만날 수 있다. 


20년 뒤에 '파이어'를 부르려면 일단 체력관리를 해야 한다. 


아시다시피 우리 음악이 부르기 힘들다. 


춤도 격하다. 


잘 준비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안녕'은 발표 동시에 해외 차트 8개국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tvN '도깨비' OST 음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