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 리카르다 후흐


 


언제였던가. 먼 옛날에
나는 산기슭의 한 그루 나무.
자작나무 무성한 머리카락을
하이얀 손으로 달이 빗겨 주었다.


 


 


절벽이 험악한 돌바닥에서
바람에 불리며 솟아 있었다.
너훌거리는 구름 조각이
지나가는 노리개처럼 나를 안아 주었다.


 


마음속은 언제나 비어 있었다.
기쁨도 없이 괴로움마저
나풀거리고 시들어지고 다시 꽃을 피우고
나의 그늘에는 때가 자고 있었다.


 


 


 

     Ricarda Huch (1864-1947)
     서정적인 묘사와 깊은 학식, 남성적인 필치로
     독일 여류 중 제 일인자로 일컬어진다.
     히틀러가 나치스에 충성을 강요했을 때
     박해에도 불구하고 단호히 거절하여 지조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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