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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이긴다" 70%, 이세돌은 30%…팬들 예상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이세돌(33)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과연 누가 또는 무엇이 이길까.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이 15일 낮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미 승리는 3연승한 알파고가 가져갔다. 5국의 관심사는 4국에서 알파고의 허점을 파고들어 첫 승을 거둔 이세돌의 2연승 여부다.

 

개발자도 몰랐던 알파고의 허점을 다시 끌어내 이길지, 자신에게 불리한 흑번을 쥐고 어떤 바둑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바둑 애호가들은 알파고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10명 중 6.3명, 6.7명이 알파고가 이길 것으로 봤다.

 

바둑 대국사이트 '사이버 오로' 이용자들이 사이버머니로 승률을 베팅한 결과를 보면 63%(1144명)가 알파고의 승리를 점쳤다.

 

2999명이 참여 중이다. 4754명이 참여하고 있는 '타이젬'에서는 67%(1778명)가 나왔다.

 

한국기원은 7 대 3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그동안의 대국을 종합해 볼 때 이세돌의 승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4국 같은 상황을 다시 만드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알파고가 이길 승산이 높다”고 짚었다.

 

한국기원은 오후 1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이 9단과 알파고 최후의 승부를 공개 해설한다. 한종진 9단이 해설자로 나선다.

 


jashin@newsis.com
[기사/사진출처_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