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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세상속으로/영화이야기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영화 ‘해어화’… 4종 포스터 공개

 

 



영화 ‘해어화’가 홍콩 필름 마켓(Hong Kong International Film & TV Market)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 미치도록 하고 싶은 노래로 얽힌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1940년대 권번 기생들과 대중가요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아름다운 노래와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해어화’는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아시아 최고의 영상 콘텐츠 마켓 ‘2016 홍콩 필름 마켓(HKTDC)’에서 각기 다른 꿈을 꾸고 있는 세 남녀의 모습을 담은 감각적인 해외 포스터 4종과 예고편을 공개하며 전세계 바이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연희(천우희)의 아련한 눈빛 그리고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의 고민을 느낄 수 있고, 권번 기생 시절 티 없이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함께 뛰노는 소율과 연희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다. 또한 영문 타이틀인 ‘Love, Lies’와 ‘A TRAGEDY OF JEALOUSY AND DESIRES’라는 카피가 아름답고도 강렬한 이들의 운명적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해외 유명 영화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을 통해 ‘해어화’가 소개되며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영화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사/사진출처_아시아경제/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