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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우아'하게 섹시한 음색깡패의 유혹!

 

 

 

 

 

 

 

 


음색 깡패의 매력이 제대로 피어났다. 오묘하고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하게, 이번에도 여심 저격이다.

 

6일 정오 공개된 크러쉬의 신곡 '우아해'는 그만의 매력이 진하게 묻어 있는 곡이다. 크러쉬의 음색과 느낌, 분위기라서 매력적인 곡으로 탄생했다는 것이 더 맞는 설명. 그만큼 크러쉬가 아닌 다른 가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색이 진하게 묻어났다. 크러쉬는 더 짙어진 감성과 색으로 리스너들을 유혹했다.

 

'우아해'는 완벽하게 여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밖에 없는 곡이다. 노래와 랩, 내레이션의 사이인 듯한 전개도 변화무쌍하다. 후반부에는 또 매력적인 반전까지 더해지면서 이 곡에 살며시 녹아들게 만들었다. 분명한 크러쉬의 음악이지만 한층 더 깊고 성숙해진, 진해진 감성이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 곡은 일단 크러쉬의 섹시한 음색과 매혹적으로 흐르는 분위기 넘치는 그루브도 귀를 사로잡지만, 가사 역시 특급이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눈이 부시게' 너무 아름다운 그녀를 향한 절절한 러브레터. 우아하고 볼 때마다 '우와' 감탄하게 만드는 그녀를 향한 고백이다.


앞서 '오아시스'에서 이상형인 여인을 오아시스에 빗대며 매력에 반해 헤어 나올 수 없다고 노래한 크러쉬는 다시 한 번 '하얀색 피부'와 '앙증맞은 코'를 가진 '너'에게 빠져 있다. 사랑고백을 담은 연애편지처럼 달콤하고 로맨틱하면서도 크러쉬의 음색과 만나니 오묘하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해져 곡 자체가 섹시하게 흘렀다.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면 더 매력적인 분위기가 배가 된다.

 

'차트 이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발표하는 곡마다 자신의 개성을 담아내면서, 음악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크러쉬, 이 매력적인 곡으로 다시 한 번 차트 이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미경기자 seon@osen.co.kr
[기사출처_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