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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세상속으로

먹고 마시고 즐기는 영화…서울국제음식영화제 어때요?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음식영화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먹으며 영화를 볼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특별한 음식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2016: 프랑스의 맛’에 맞게 준비된 음식영화 퀴즈 이벤트 '시네푸드'와 프랑스 정통의 맛을 선보일 '프랑스의 밤 - 보나페티,’ 27일~29일 조조상영 관객 전원에게 컵수프와 요거트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객들의 스크린 미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은 메가박스 코엑스 부티크 M관의 컴포트룸과 스위트룸에서 각각 컴포트 시네마와 스위트 시네마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컴포트 시네마의 컴포트 다이닝은 상영하는 영화와 관련된 음식과 맥주나 음료를 즐기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중동 음식 후무스를 다룬 ‘후무스 이야기’, 중국음식 문화를 다룬 ‘제너럴 쏘 치킨을 찾아서’, 싱가포르 음식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완탕면’, 스시 요리사로 성공하기 위해 도전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아메리칸 초밥왕’ 등의 맛있는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스위트 시네마는 영화와 함께 특별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디너타임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주류와 안주를 맛볼 수 있는 해피아워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디너타임@스위트 프로그램에서는 노르딕 퀴진의 새 바람 르네 레드제피를 다룬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페루의 국민 셰프 가스톤 아쿠리오의 이야기 ‘가스톤의 부엌’, 프랑스의 미쉐린 쓰리스타 셰프 미셸 브라의 ‘브라씨 부자의 맛있는 가업 잇기’, 네덜란드의 미쉐린 쓰리스타 셰프 세르지오 헤르만의 ‘세르지오 헤르만, 미치도록 완벽한’ 등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의 영화를 특별한 디너와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조조상영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이른 아침부터 영화제를 찾는 조조상영 관객들의 허기진 배를 맛있게 채울 수 있도록 당일 배송된 신선한 요거트와 잉글랜드 스타일 컵수프를 제공한다. 더불어 심야상영에는 닭가슴살 소시지, 프리미엄 육포, 신선한 요거트 등이 준비되어 새벽 1시의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시네푸드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 ‘한국 내 프랑스의 해’의 일환으로 마련된 특별 행사로 프랑스 식문화 플랫폼 ‘알리망타시옹 제네랄’(AG)과 함께 영화 속 음식 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리망타시옹 제네랄의 설립자이자 식문화 평론가인 피에르 이베르나와 ‘올리브 쇼’‘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방송 활동으로 잘 알려진 박준우 작가가 행사를 진행한다. 프랑스산 샴페인과 요거트 패키지, 샤퀴테리 세트, 영화티켓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프랑스 특별전의 공식 리셉션 행사로 마련된 ‘프랑스의 밤 - 보나페티’는 지에이치멈 샴페인, 프랑스 구르메의 샤퀴테리,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셰프의 푸아그라와 정통 프랑스 빵 등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프렌치 케이터링 파티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여성 셰프의 이야기인 ‘엘리제궁의 요리사’상영으로 구성된다.

 

한편,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5월 26일(목)부터 31일(화)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사출처_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