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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도 관심 "강정호, 원정서 성폭행 혐의 조사"

 

 

 


일본 언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시카고 지역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시카고 경찰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한 시카고 여성을 '범블(Bumble)'이라는 위치 기반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났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밤 10시께 강정호가 머물고 있는 호텔에 도착했다. 강정호가 건넨 술을 마신 뒤 15~20분 이후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여성은 그 시점에 강정호가 성폭행을 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일본 언론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강정호가 원정 경기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카고 트리뷴 보도를 인용,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주축 타자인 한국 출신 내야수 강정호가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강정호가 6월 중순 시카고 원정에서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20대 여성을 숙소로 불러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동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6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강정호와 그의 에이전트 측은 경기 전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 취재진의 질문에 '노 코멘트' 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기사출처_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