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선출되면 연봉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자신의 공약을 재차 확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서 임금을 받겠느냐’는 물음에 “받지 않을 것”고 답했다. 트럼프는 “법에 따라 1달러(약 1200원)는 받아야 하기 때문에 1년에 1달러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진행자인 레슬리 스탈은 “연봉이 얼마인지는 아는가. 40만 달러(약 4억6880만원)인데도 안 받을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트럼프는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휴가도 자주 떠나지 않을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할 일이 너무 많다. 국민을 위해 일을 완수하고 싶다"며 “세금을 낮추고 건강 보험제도를 손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내외 대형 사건이 터졌을 때도 휴가를 떠난다고 비판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역사상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백악관에 입성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9월 그는 트위터에서 “대통령이 되면 연봉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공약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에서 공개를 거부했던 소득 신고서를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고성민 기자 kurtgo@chosun.com
[기사출처_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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