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는 케이블채널 tvN의 10주년 특별기획이다. 올해 초 ‘응답하라 1988’로 열었고, 든든하게 허리를 받힌 ‘시그널’에게서 “2016년을 잘 마무리하라”며 이어받은 부담스러운 바통이다. ‘상속자들’을 집필하며 ‘왕관의 무게를 견디라’던 김은숙 작가에게도 이 바통의 무게는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하지만 6회까지 방송된 ‘도깨비’를 바탕으로 짐작하건데, 김 작가에게 그 무게를 거뜬히 견딜 내공이 쌓여 있었다. 도깨비에게 신통방통 방망이가 있었다면 김 작가에는 펜이 있었던 셈이다. 본디 마법의 펜은 아니었겠지만 김 작가가 잡는 순간 그 펜에는 마법에 걸렸다.

‘도깨비’가 주목받는 이유는 ‘탈피’다. ‘파리의 연인’ 이후 승승장구하던 김 작가의 화두는 단연 ‘재벌’이었다. ‘시크릿가든’, ‘상속자들’로 이어지는 그의 작품 속에는 항상 돈 많고 매력이 철철 넘치는 남자 주인공과 그의 품조차 박차고 나갈 강단을 가진 여자 주인공이 있었다. 둘 사이에는 숱한 벽이 있었지만 사랑으로 그 벽을 여지없이 허물었다. 그리고 김 작가가 펼쳐놓은 촘촘한 판타지 그물에 여성팬들은 여지없이 꽁꽁 매달렸다. 

또 한 가지는 ‘캐릭터’다. 김 작가의 작품에는 확고한 캐릭터가 있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재력, 내 여자 앞에서는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남자, 결코 돈에 굴종하지 않는 여자, 그리고 ‘서브’라는 수식어는 뻥 차버릴 만한 차고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는 주변인들. 자신의 작품에 출연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 김 작가의 마법이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탈피’일까. ‘도깨비’는 로또 당첨번호를 미리 맞추는 능력까지 갖추고 대저택에 살지만 재력에 초점을 맞추는 않는다. 재벌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맞다. ‘도깨비’는 재벌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도깨비’는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 찼다. 하지만 기존의 공식을 탈피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스토리가 훨씬 더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종잡을 수 없기에 더 끌린다. 도깨비가 구해준 임산부의 딸이 지은탁(김고은)이라는 설정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이었고, 그를 데려가려던 저승사자(이동욱)가 허탕을 친 후 ‘아홉수’인 9세, 19세, 29세 때마다 지은탁이 저승사자와 마주칠 수밖에 없다는 설정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그리고 저승사자와 써니(유인나)의 이야기에는 슬그머니 도깨비 김신(공유)이 무신으로 충성을 바치던 시절 그의 누이 동생으로 추정되는 왕비(김소현)의 사연을 버무린다. 씨실과 날실이 질서있게 엮이는 순간이다. 도깨비 신부를 만나 가슴에 꽂힌 칼을 빼는 것이 이야기의 완성일 줄 알았는데, 이 스토리는 6부 안에 가뿐히 제쳐버렸다. 

소소하게 등장하는 에피소드도 허투루 배치하지 않았다. 해외로 입양된 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뛰쳐나오는 아이를 달래 들여보낸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할아버지가 돼 죽음을 맞게 된 그 아이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주는 도깨비, 응급실에 실려 온 이는 살려냈지만 정작 자신은 과로사로 죽게 된 의사를 인도하는 저승사자의 이야기는 가슴 한 켠을 먹먹하게 만든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메시지를 담았지만, 김 작가는 결코 그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는다. 보고 느끼는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두는 영리한 구성이다.

그리고, 김 작가의 전매특허인 웃음도 빠지지 않는다. 식탁을 앞에 두고 포크와 나이프를 날리며 기싸움하는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싸움은 시종일관 흥미롭다. 939년을 살았지만 920세 어린 지은탁 앞에서 부끄러움과 민망함에 몸서리치는 도깨비는 충분히 귀엽고 사랑스럽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다가 “한 번만 안아주겠다”는 저승사자를 향해 칼을 뽑아 드는 도깨비(사진)의 모습은 어떤가. 김 작가는 확실히 고수다.

고수의 대본을 소화하는 배우 역시 고수이기에 ‘도깨비’는 빛난다. 2000년대 가장 트렌디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진두지휘했던 공유가 연기하는 도깨비 김신은 팔색조다. 진지한 눈빛과 말투로 삶과 죽음에 대해 논할 때는 진짜 939년쯤 살아온 듯한 느낌을 풍긴다. 하지만 지은탁 앞에서 “내가 니 남자친구”라고 뜬금없는 고백을 한 후 어쩔 줄 몰라 숨을 곳을 찾는 모습은 마치 소년 같다. 

공유의 매력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외모. 상상 속 도깨비의 이미지는 고이 접어 묻어둬도 좋다. 훤칠한 키로 각종 슈트와 코트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공유를 보고 있노라면 일단 눈이 즐겁다.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듯 공유는 ‘도깨비’를 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붙들어 놓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연기. 김 작가의 드라마에 대한 남녀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릴 때가 적잖다. 많은 남성들이 “간지럽다”며 판타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도깨비’의 김신은 남성들도 호감을 느끼는 캐릭터다. 939년이라는 삶은 그에게 기쁨보다는 아픔, 상보다는 벌이었다. 그런 인생의 나이테가 쌓인 김신에게서는 ‘수컷의 향기’가 난다. 가슴에 꽂힌 칼을 뽑으려 하지만 지은탁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고민에 빠지는 김신에게 여성들이 열광한다면, 억겁의 삶을 끝내고 싶은 고단하고 쓸쓸한 김신의 모습에는 남성들도 연민을 느낀다. ‘도깨비’의 외피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내피는 ‘밀도높은 정극’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양극단의 연기를 소화하는 배우 공유가 있다.

마지막은 그의 목소리다. ‘도깨비’에는 내레이션이 많다. 오직 목소리의 힘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특히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을 읊조리는 그의 내레이션은 ‘도깨비’의 백미로 꼽힌다.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지은탁을 향한 김신의 마음을 이보다 확실히 설명할 방법이 있을까? 그 어려운 걸, 공유가 해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기사출처_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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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여요! 이 검!"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3회에서 도깨비(공유)와 저승사자(이동욱)는 지은탁(김고은)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직감적으로 은탁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도깨비는 저승사자와 은탁이 갇혀 있는 숲으로 갔다. 

도깨비는 가로등을 꺼버린 후 지은탁 납치 일당의 자동차를 반으로 갈라버렸다. 납치 일당은 겁에 질렸고, 은탁 역시 울기 시작했다. 은탁은 도깨비를 보고 안심했다. 다만, 함께 나타난 저승사자를 보고 또 한번 화가 났다. "둘이 짜고 나 데려가려고 한 거에요?"

도깨비는 은탁을 안심시키고 챙겼다. 그럼에도 도깨비는 자신을 관통하고 있는 칼이 보이지 않는다는 은탁에게 "넌 도깨비 신부가 아니야"고 했다. 은탁은 계속해서 도깨비에게 말을 걸었다. "내가 뭐가 보여야 하는 거에요? 어찌해야 제가 효용 가치가 있어요?"라고 캐물었다. 

은탁은 도깨비의 검이 보이는 척 연기를 했고, 그걸 알면서도 도깨비는 은탁에게 고기를 사주고, 후식으로 주스까지 건넸다. 은탁의 가정사 및 딱한 사정을 알고 유덕화(육성재)를 시켜 뒤에서 손을 봐줬다. 은탁은 도깨비를 그리워했고, 도깨비 역시 은탁을 계속해서 생각하며 자신을 불러주기를 기다렸다. 외국으로 떠나야 했지만, 은탁이 눈에 밟히는 눈치였다. 도깨비는 마트에서 저승사자에게 "나 어디 갈 건데 나 없는 동안 은탁이 건들지 마라"고 했다. 

한편, 저승사자는 삼신할매(이엘)의 가판대 앞에서 써니(유인나)를 만났다. 써니는 저승사자의 외모에 반해 자신이 찜했던 반지를 양보했다. 저승사자는 써니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써니는 전화번호를 쥐어 주며 그의 전화를 기다렸다. 삼신할매는 "현금이야 카드냐"를 물었지만, 속으로 '누가 내든 상관 없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거야'고 했다.

도깨비는 떠나기에 앞서 은탁이 자신을 소환해 주길 바랐다. 은탁과 도깨비는 처음 만났던 바닷가에서 다시 만났다. 은탁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고, 비가 내렸다. 도깨비는 은탁에게 우산이 되며 나타났다. "내가 우울해서 그래. 비 곧 그칠 거야. 잘 지냈어?"라고 인사했다. 자신의 아픔을 아무렇지 않게 토해 내는 은탁을 보다 도깨비는 "더 해봐. 네 얘기" 했다. 

은탁은 한참 동안 재잘댔고, 도깨비는 그 말을 따뜻하게 들었다. 그리고 은탁은 자신이 곱게 코팅한 단풍잎을 도깨비에게 건넸다. 도깨비는 은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 지내란 인사. 나 내일 떠나거든" 하고 작별을 고했다. 이후 은탁은 도깨비의 집을 찾았다. 은탁은 "내가 그게 보이면 안 떠나냐"라며 "가지 마세요. 그냥 여기 있어요. 한국에" 하고 도깨비를 잡았다. 은탁은 말했다. "보이는데? 진짜 보여요. 이 검!" 외쳤다.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기사출처_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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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김고은이 기묘한 운명으로 얽혔다. 

2일 저녁 8시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1회는 김신(공유 분)이 도깨비가 된 사연을 그려냈다.

앞서 김신은 1968년 파리를 배경으로 첫 등장해 예언을 하는 등 전지전능한 면모를 발산했다. 하지만 그도 한때 인간이었다. 피를 뒤집어쓰며 적들을 베는 김신은 백성으로부터 신(神)이라 불렸다. 하지만 그는 주군(김민재 분)의 칼날에 죽음을 맞이했다. 

영웅으로 살다 역적으로 죽어가던 김신. 역적은 시신도 수습하지 말라는 명 하에 들판에 칼과 함께 방치됐다. 그런 그에게 천상의 존재는 상인지 벌인지 모를,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생을 주었고 이때부터 김신은 935년간 도깨비로 살게됐다. 심장에 검을 꽂은 채였다.

현대에서 김신은 죽어가던 여자(박희본 분)와 뱃속의 아이를 살려줬다.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예정대로 둘을 데리러 왔지만 이들을 찾지 못 했다. 여자의 아이는 자라 도깨비를 보는 눈을 가졌다. 9세가 된 아이는 불을 켜는 순간 눈 앞의 엄마가 실체가 아닌 영혼이란 걸 알았고, 엄마는 자신이 사고를 당해 죽는다고 고백했다. 

아이는 엄마를 찾으러 온 저승사자를 만났다. 저승사자는 8년 전 못 데리고 간 그 아이임을 알았지만 삼신할머니는 그를 막았다. 아이에게는 3일 안에 이사 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10년 후, 아이는 고등학교 3학년 지은탁(김고은 분)으로 나타났다. 김신은 거리에서 우연히 은탁을 스쳐 지났다. 은탁은 이모네에 살며 온갖 구박을 받는 등 힘든 삶을 보내고 있었다. 은탁은 생일을 맞아 홀로 케이크를 켰다. 그리고 소원을 빌었다.

그의 부름에 소환된 김신은 보통사람들에게선 보이던 미래가 은탁에게선 보이지 않아 당황했다. 은탁은 김신에게 졸라 메밀꽃을 생일 선물을 받았다. 메밀꽃의 꽃말을 묻자 김신은 "연인"이라 답했다.

이후 김신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저승사자를 만났다. 알고 보니 유덕화(육성재 분)는 김신이 20년간 떠날 것을 대비해 새 세입자를 구했던 것. 결국 둘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됐다. 

지은탁이 불을 끄려하자 또 김신이 소환됐다. 김신은 이게 은탁의 탓이라고 치부했고 은탁은 자신이 불만 끄면 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탁은 김신이 도깨비라는 걸 알아챘고, 자신이 도깨비신부라 주장하며 목덜미에 있는 자국을 보여줬다. 하지만 은탁은 도깨비신부인 걸 입증하는 데 실패했고 김신은 그에게 "인간의 생사에 관여하면서 생긴 부작용 같은 것"이라 말했다. 은탁은 그런 김신을 쫓다가 함께 캐나다로 차원 이동에 성공했다. 은탁은 놀란 김신에게 "나 결심했다. 아저씨한테 시집가겠다. 사랑해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news1.kr
[기사출처_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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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황홀한 ‘낙엽 데이트’를 펼친, 아름다운 캐나다 로케이션 현장이 첫 공개됐다.

오는 12월 2일(금)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하지만 평범한 19살 고3 수험생이고 싶은 지은탁 역으로 색다른 ‘커플 케미’를 펼쳐낸다.

이와 관련 공유와 김고은이 울긋불긋한 가을빛이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낙엽 가득한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정갈한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공유와 교복 위에 후드티셔츠와 빨간 목도리를 두른 김고은이 나란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 서정적이고 운치 있는 가을 풍경 속에서 한 편의 화보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두 사람의 커플 샷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유와 김고은의 ‘가을빛 낙엽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14일 캐나다 퀘벡에서 촬영됐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캐나다에서의 촬영인 만큼 두 사람을 비롯해 스태프들 또한 한껏 고무됐던 상태. 두 사람은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들 속에서 단풍잎을 주워 인증샷을 찍는가하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은 채 낙엽 더미를 왔다갔다 거니는 등 캐나다에서의 촬영에 각별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공유와 김고은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라는,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환상적인 ‘커플 호흡’을 발산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리허설을 진행하며 촬영을 준비했던 두 사람은 우수에 찬 표정부터 해사한 웃음, 진지한 눈빛까지 도깨비 김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의 감정선을 밀도높은 열연으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캐나다 퀘벡의 오색빛깔 풍경과 어우러지는 ‘쓸쓸하고 찬란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현장의 환호를 받았다.

제작사 측은 “공유와 김고은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라는 독특한 커플 케미를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며 “한 장면 한 장면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는 공유와 김고은의 판타지 로코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명실상부한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대한민국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지금껏 대한민국에서 보지 못했던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The K2’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금)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사출처_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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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는 것마다 ‘황금’을 만든다. 매 작품 자신의 가치를 경신하고 있는 박지은·김은숙 두 스타 작가가 다시 한 번 그 이름값을 떨친다. 탄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한류를 이끈 두 작가가 비슷한 시기에 작품을 내놓는다. 이들이 작품을 쓴다는 소식만으로도 중화권 역시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류의 확산을 또 한 번 견인할 쌍두마차가 곧 출격한다.

박지은 작가는 11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로 김은숙 작가는 12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로 시청자를 찾는다. 두 작품 모두 사전제작 드라마가 아니라 현재 중국 심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제작 단계에서부터 중국 유통업체들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지현과 이민호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중국에서 회당 50만달러(약 5억9365만원)라는 판권액을 제안 받았다. 김은숙 작가의 전작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 회당 27만달러(한화 3억 1500만)에 팔린 만큼 ‘도깨비’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출연하는 스타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먼저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지현·이민호·이희준·문소리·황신혜·성동일·신혜선 등 화려한 라인업이 돋보인다. ‘도깨비’는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 모두 블록버스터 급의 캐스팅이 돋보인다. 신작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이미 수많은 스타들이 이들 작가와의 호흡을 욕심내면서 수월하게 캐스팅 작업이 진행됐다.

한국 드라마를 화려하게 수놓은 이들의 전작은 스타들이 먼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박지은 작가는 2014년 방송한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로 국내를 넘어 중화권까지 ‘별그대 신드롬’을 불러 모았다. 드라마를 통해 김수현은 범접할 수 없는 한류천왕에 등극했고, 전지현은 한류 여신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별에서 온 그대’를 기점으로 중국 내 한류가 급물살을 탔다. 김남주 주연의 미니시리즈 ‘내조의 여왕’으로 입봉한 박지은 작가는 이후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와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저력을 발휘했다.

김은숙 작가는 올 초 선보인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류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된 첫 번째 드라마로 양국에서 성공을 거뒀다. 불모지였던 사전제작 드라마의 가능성을 넓혔다. 국내는 물론 중화권까지 ‘태후 열풍’을 일으켰고, 송중기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흥행면에서 김은숙 작가는 독보적이다. 2004년 선보인 박신양·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트렌디한 소재와 통통 튀는 대사로 매 작품을 성공시켰다.

‘푸른 바다의 전설’과 ‘도깨비’의 장르는 모두 ‘판타지 로맨스’다. 그간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에 두각을 드러냈던 두 작가는 자신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판타지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수록된 인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옛 사랑을 잊지 못해 사람이 된 인어 심청(전지현)과 냉혈한 사기꾼 허준재(이민호)가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지상낙원이라고 불리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지로나 등에서 해외 로케를 진행했다. 지로나의 현지 지역신문은 전지현과 이민호의 모습을 포착한 뒤 ‘환상적인 한국인이 지로나를 쓸어버리다’는 헤드라인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집중 보도하기도 했다.

‘도깨비’는 도깨비, 저승사자를 전면으로 내세운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 그리고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고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낭만설화다. 도깨비라는 다소 낯선 소재에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더해지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미지의 세계를 그리기 위해 최근 주연배우들은 캐나다로 현지 로케를 떠났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기사출처_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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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누굴 위한 포상휴가인지 모르겠다.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 막장극 뺨치는 결말을 내놓았다.

 

드라마가 끝난 직후부터 시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그 목소리를 엄청나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여유롭다. 포상휴가를 떠나기 때문이다.

 

'치즈인더트랩' 팀은 2일부터 3박 5일간 태국 푸껫에서의 휴가를 즐긴다. 앞서 포상휴가와 관련해 한 차례 논란을 빚었지만 개의치 않고 떠난다. 그중 박해진·이성경·남주혁은 휴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해진은 휴가 통보를 받지 못 했고 나머지 두 배우는 스케줄로 인한 사정이다.

 

최초 포상휴가 얘기가 나왔을 때 '치인트'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월화극 사상 최고 시청률과 배우들의 호연,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까지 모든게 좋았다. 그러나 휴가 확정을 짓고 나서 보란듯이 달라졌다. 드라마 내용은 산으로 갔고 배우의 분량은 사라졌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원작자는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당당하다. '실컷 떠들어라. 우린 떠난다'라는 심정으로 짐을 싸고 있다. 몇 시간 뒤며 푸껫에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삼삼오오 모일 예정이다.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표현될만큼 엉망진창 결말에도, 원작자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한 가득임에도 제작진은 푸껫으로 향한다.

 

최종회에서 김고은(홍설)은 병원에서 한참 사경을 헤메다 깨어났고 서강준(백인호)은 학창시절 못한 콩쿨에 나간다. 이성경(백인하)은 박해진 부자의 합작에 정신병원에 실려가는 기막힌 상황에 몰린다. 박해진(유정)은 아버지가 회장인 회사를 관뒀고 김고은을 찾아가 결별을 선언한다. 누구 하나 멀쩡한 사람이 없는 엔딩이다.

 

그리고 시간은 3년이 흐르고 김고은은 박해진으로 보이는 사람과 횡단보도에서 스쳐 지나간다. 이게 말 많고 탈 많은 '치즈인더트랩'의 결말이었다. 연출력 좋다는 소리를 듣던 초반과는 너무 다른 결말에 시청자들 또한 분노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기사출처_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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