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향 맡으면 더 쉽게 계약서 서명… 그 이유 밝히는게 뇌과학” “뇌에는 무궁무진한 매력이 있습니다.” 류인균(52)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장의 말이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최고 대학으로 평가받는 서울대 의대 교수였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신경정신과 의사였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서울의대 교수를 내려놓고 이화여대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유가 궁금했다. 그러나 류 원장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굳이 이유를 묻지 않아도 알 수 있게 됐다. 그는 뇌의 신비함과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사실 그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할 때부터 국내에서 손꼽히는 뇌 과학자였다. 뇌기능 연구로 2007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약물의존연구소가 수여하는 국제 저명과학자상을 받았으며, 앞서 2000년에는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뇌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