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은 지난 9일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tvN10 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인 드라마 부문 콘텐츠 대상과 콘텐츠 본상, 김성균과 라미란이 신스틸러상, 류준열과 혜리가 대세배우상, 박보검이 아시안스타상, 성동일이 스페셜 연기상을 받으며 총 8관왕에 오르며 최다 수상을 거머쥐었다.

tvN 10년을 기록하는 자리였다. 영광스럽게도 올해 1월 종영한 '응답하라1988'은 '시그널', '또 오해영', '미생' 등 쟁쟁한 역대 작품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 우선 기록이 역대급이다. '응답하라1988'은 평균 19.6%, 최고 21.6%로 역대 케이블 채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작품이다. 게다가 출연 배우인 박보검, 혜리, 류준열, 안재홍, 이동휘, 라미란, 고경표, 류혜영 등이 이 작품으로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전작 시리즈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지난 2012년 방영된 '응답하라1997'은 서인국, 정은지라는 걸출한 신예 스타들을 배출하고, tvN 최초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5%를 기록했다. 당시 '응답하라' 열풍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90년대 추억에 빠져들게 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시작이었다.

지난 2013년 방영된 '응답하라1994'는 정우, 고아라,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도희 등 막강한 신인배우들을 스타덤에 오르게 하며 역시 '응답하라'라는 호평을 이어갔다. 아쉽게도 전작인 '응답하라1997'과 '응답하라1994'은 'tvN10어워즈'에서 홀대 아닌 찬밥 취급을 받은듯하다.

 '응답하라1997' 서인국은 Made in tvN 드라마 남자부문과 베스트키스상으로 2관왕에 올랐지만, 정은지는 커플상인 베스트키스상에만 머물렀다. 무명의 '응답하라1997'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응답하라1994'팀은 더욱 암울했다. 우선 주연배우인 정우와 고아라, 유연석이 참석하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시상식 내내 시리즈 중 가장 언급이 적었다. 김성균과 손호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지만, '삼시세끼'와 '응답하라1988'로 받은 결과였다. 수시로 '응답하라1988'팀에게 카메라와 조명이 비친 것과 매우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응답하라'팀은 '응답하라1988' 대상이 호명되자 다함께 무대에 올라 축하를 나눴다. 무대 아래서 '응답하라' 아버지 성동일이 '응답하라1997'팀과 '응답하라1994'팀을 챙기며 함께 무대를 오른 것이다.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는 대상 소감에서 "'응칠'이 있었기에 '응사'가 있었고, '응사'가 있어 '응팔'이 있었다"고 말하며 전작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재 tvN은 공중파 보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선호하는 1순위 방송국으로 자리 잡았다. 플랫폼의 변화로 시청자들의 유입도 공중파 못지않게 증가해왔다. 시청률이 큰 지표로 자리잡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결과겠지만 최신작, 특히 몇몇 작품에만 관심이 주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10주년을 아우르기엔 시간과 역량이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

 '응답하라1988'의 성공은 전작인 '응답하라1997'과 '응답하라1994'팀이 잘 됐기에 가능한 성과다. 

황수연 기자 popnews@heraldcorp.com
[기사출처_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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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말 하면 입 아프다. 서현진이 아닌 짠내 오해영을 상상할 수 없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9회에서는 서현진이 또 한 번 어려운 걸 해냈다. 서현진의 예쁜 외모에 한 번 반하고, 아이같이 우는 모습에 두 번, 그리고 푼수처럼 좋아하는 남자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세 번, 셀 수 없다.

서현진은 짠내나는 흙수저 오해영을 하기에는 아까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애정섞인 아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앞서 '식샤를 합시다2'에서 그가 보여줬던 백수지 캐릭터에서 한층 더 나아가 역대급 여자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서현진은 나올 때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기존 로코에서 여성캐릭터들이 나올 때 상큼발랄한 모습을 기대하기 마련이지만, 서현진이 표현하고 있는 극중 오해영은 술을 마시면 언제 무슨 진상을 떨지 가슴 졸이게 하고 상상 이상의 행동으로 '헐'을 유발한다. '또 오해영'이 디테일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헐~'이라는 명확한 효과음인데, 오해영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이기도 하다.

 

오해영은 술을 마시던 중 예쁜 오해영(전혜빈)에게 그동안 쌓였던 것을 토해내며 "네가 이름바꿔!"라고 소리를 쳤다. 당하기만 하며 답답함과 짜증을 유발했던 기존의 로코 속 여자 캐릭터들과 달라, 시청자들이 그에게 응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서현진의 오해영은 아이처럼 엉엉 소리를 내어 우는 것도 포인트다. 그동안 많은 이성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랐던 예쁜 오해영과는 달리, 서현진이 표현하고 있는 오해영은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자존심보다 사랑이 먼저인 솔직한 캐릭터다. 한태진(이재윤)이 자신에게 돌아와 "구치소에 있었어"라고 과거를 고백하자, 어린 아이처럼 울며 엄마 품에서 "그 사람 일부러 나 찬 거야. 구치소에 갔었대"라고 말하는 모습은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서현진이 아니라면 이제 상상할 수도, 머릿 속에 그려지지 않는 오해영이다. 18회로 2회분을 연장한 '오해영'은 이제 절반을 돌았다. 앞으로 제2막에서 더욱 리얼하게 펼쳐질 흙수저 오해영, 서현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기사출처_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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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이 지상파 드라마를 위협하고 있다.

 

tvN '또 오해영'은 20~30대 여성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우리 주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는 '또 오해영'의 흥행 요소 중 하나. 공감도 높은 대사와 상황들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들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자 주인공은 감정이입을 유도한다.

 

'또 오해영'은 첫 회 2.98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으로 시작, 매 회 시청률을 큰 폭으로 오르며 7회에서는 6.604%까지 상승했다. 이 수치는 '또 오해영'이 밤 11시에 시작한다는 점과 케이블 드라마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괄목할 만한 수치다. tvN 내부에서도 5%를 돌파한 시점부터 '또 오해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때문에 주6일로 이뤄지는 촘촘한 촬영 스케줄에도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오해영'은 결혼 적령기 여성이 갖는 생각들과, 마음처럼 되지 않는 사랑에 대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딸의 결혼을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린 부모님은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는 한 요소이기도 하다. 더불어 좁은 골목길에서 만들어지는 설렌 분위기, 미묘한 감정이 오가는 주인공들 사이로 흩날리는 벚꽃, 벽장을 사이에 두고 이뤄지는 '썸', 에릭이 극 중 소리를 녹음할 때의 몽환적인 분위기 등 아름다운 영상미도 몰입도를 높인다. '브레인',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에 이어 '또 오해영'의 연출을 맡은 송현욱PD는 일간스포츠에 "시청자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기 위해 장소 섭외와 캐릭터의 현실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송PD 및 박호식CP와의 일문일답.

-'또 오해영'의 인기가 매회 치솟고 있다. 인기 요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박CP) "박해영 작가님만의 독특함과 담백함이 살아있는 대본, 송현욱 감독님의 유쾌하면서도 세심한 연출, 그리고 자기 옷을 입은 배우들의 열연 이 세 가지가 가장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 본다. 그리고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잘난 남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저 어제보다 조금 나은 내가 되려 노력하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 공감을 산 것 같다. 또 사랑에 있어 밀당과 기술이 아닌, 자신의 모든 마음을 걸고 사랑하는 오해영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와닿은 것 같다."

 

-극 중 장소 섭외 등이 탁월하다. 아름다운 풍경 등 심혈을 많이 기울이는 것 같은데.

(송PD) "장소가 일종의 정서로 인식되게 하고 싶었다. 마음이 심란할 때 목적지 없이 달리는 다리나, 해영과 도경 사이에 감정이 붙기 시작한 신에서는 거리 상으로 밀착할 수 밖에 없는 따뜻한 조명이 있는 골목길처럼 말이다. 섭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드라마의 구성 요소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주길 바란다."

 

-캐릭터의 현실성은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캐릭터 연구는 어떤 식으로 했나.

(송PD)"주인공들의 직업군과 관련된 사람들의 인터뷰를 많이 진행했다. 실제 음향 감독님들을 찾아뵙고 직업적 부분이 아니라 일상적 생활에서 나오는 에피소드, 성격 등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려 노력했다."

 

-망가지는 여자 캐릭터, '심쿵'하는 에릭의 시너지가 대단하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다.

(송PD) "워낙 배우들 자체가 에너지가 넘치는 데다, 스태프들도 워낙 함께 일을 많이 해온 팀이라 호흡이 좋다. 현진씨의 경우 촬영 현장에서 에너지를 많이 얻는다며 본인의 촬영이 없는 신에도 종종 현장을 찾곤 한다. 예지원-김지석 커플의 애드리브도 현장의 활력소고, 또 여러 모로 스태프와 배우들을 챙기는 에릭 등 모두 함께 즐거운 현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향후 전개에도 궁금증이 쏠려있다.

(송PD) "향후 전개 포인트는 도경이 보게되는 미래, 그리고 해영의 파혼을 둘러싼 네 남녀의 관계 변화에 따라 깊이있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기사출처_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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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신곡 '어쩌면 나'로 '또 오해영;의 러브 지수를 높인다.

 

로이킴은 공감대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네 번째 OST 주자로 참여, 24일 자정(23일 밤 12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 곡을 공개한다.

 

이번 OST는 로이킴이 참여하여 특유의 여심을 사로잡는 보이스로 '또 오해영'의 로맨틱 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성시경의 '좋을텐데', '두 사람' 등 로맨틱하고 애틋한 러브송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곡들을 작곡한 윤영준 작곡가가 참여하여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코러스 라인으로 로맨틱함을 더했다.

 

‘어쩌면 나'는 지난 회차에 삽입되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로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누리꾼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핵심 가사인 '별빛처럼' 및 '바람처럼'이라는 가제로 발매 소문이 도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황미현 기자
[기사출처_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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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운빨 로맨스' 출격 준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귀환

 

한동안 뜸했었던 ‘로코’ 드라마가 돌아왔다. 최근 2~3년 간 한국 드라마계에서는 복수극, 추리물, 법정물, 가족극 등의 장르물과 사극 열풍이 이어져왔다. 특히 2016년에 들어서는 ‘로코 명가’ tvN마저 <시그널>, <기억>, <피리부는 사나이> 등의 장르물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KBS <태양의 후예> 역시 정통 로코물이라기보다 휴먼, 멜로 드라마에 가까웠다.

 

2014년 이후 방영된 드라마 중 멜로 드라마를 제외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tvN을 제외하고서는 KBS가 2개, SBS가 4개, MBC가 6개에 그치고 있다. 그동안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던 로코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염증을 느끼고, 미국 드라마를 따라 한국 드라마도 새로운 장르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시작하면서 오히려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한 발짝 밀려났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다시, tvN <또! 오해영>을 시작으로 드라마계에 로맨틱 코미디 바람이 불고 있다. 장르물이 ‘기승전-연애’로 흐를 때 드라마는 이도저도 아닌 게 돼버리지만, 연애 안에 기승전결이 있는 작품은 사랑받는다. 4회 만에 시청률 4%를 넘기며 ‘로코 시대’의 성공적인 서막을 열고 있는 드라마 <또! 오해영>은 그야말로 ‘정통’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또! 오해영>은 네 가지의 ‘로코 공식’을 정확히 따르고 있다. 우선 ‘나’에게만 잘해주는 나쁜 남자주인공이 등장한다. 극중 음악감독 박도경(에릭 분)은 다른 이들에게는 한없이 까칠하지만 오해영(서현진 분)에게는 매너가 넘친다. 1화에서부터 드라마는 주변 인물의 입을 빌려 자기 고백을 한다. “드라마가 대한민국 남자들 다 망쳐놨어. 뻑 하면 나쁜 놈, 미친 놈이야”, “세상에 둘도 없는 나쁜 놈이 나한테만 애정을 준다? 그거 여자들 뻑 간다. 엄청난 희소성 있는 애정인 게지”라고. 그런데 그들이 선언한 모습을 에릭이 정확히 소화해낸다. 대놓고 뻔해도 여성 시청자들에게 어김없이 통하고 있다.

 

여자주인공 오해영은 ‘현대 로코물’ 성공 공식을 충실히 따른다. 순하고 여리기보단, 자기 삶을 당당히 살아내면서도 허점투성이어서 어딘지 안타깝고 연민을 느끼게 하는, 치열하게 망가지지만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확실히 가져가고 있다.

 

또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시켜 주는 조연들이 톡톡한 감초 역할을 해준다. ‘노처녀 히스테리’를 부리지만 그 스스로가 너무 처절해 보이기에 밉지만은 않은 오해영의 직장 상사 박수경(예지원 분)과 띠동갑 커플 박훈(허정민 분)과 윤안나(허영지 분)는 지나치게 과장스러울지라도 웃길 때 확실히 웃겨주는 캐릭터로 자리를 잘 잡았다.

 

마지막 ‘로코 공식’은 결국 시청자들이 끝까지 따라오게끔 만드는 ‘위기’의 스토리라인이다. 갑작스럽게 가까운 미래를 보게 된, 그것도 오해영의 미래를 유독 선명하게 보게 된 박도경의 정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오해로 인해 오해영과 그녀의 옛 연인 한태진(이재윤 분)의 결혼을 파멸에 이르게 한 박도경이기에, 후에 진실이 알려지게 됐을 때 둘 사이에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주목하게 만드는 긴장감도 숨어 있다.


일견 뻔해 보이는 공식일 수 있지만, 이토록 확실히 제 역할을 해주는 로코물이 한동안 없었기에 빠르게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또! 오해영>은 시작일 뿐이다. 지상파에서도 로코의 시대가 다시 열린다. 오는 14일에 방송되는 SBS 주말 드라마 <미녀 공심이>가 그 시작이다.

 

<미녀 공심이>는 좋은 유전자를 몽땅 물려받은 언니 공미와, 버리고 싶은 유전자만 물려받은 동생 공심이 앞에 단짝 친구 단태와 준수가 나타나면서 사건이 벌어지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이후 4년 만에 시도되는 '주말 로코' 드라마다. 최근 SBS <리멤버>에서 섬뜩한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 남궁민이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인권 변호사로 변신했다. 여자주인공 역할은 걸스데이 민아가 맡았다.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민아와, 남궁민의 합이 어떨지 주목된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MBC 수목 드라마 <운빨 로맨스>가 첫 선을 보인다. 일명 '도덕 그림체'로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운빨 로맨스>는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학, 과학에 빠져사는 남자 제수호가 서로 얽히게 되는 이야기다.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준열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게다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애칭을 가진 배우 황정음이 작년 MBC <그녀는 예뻤다>에 이어 또다시 로코물로 돌아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소 황당하고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설정이 웹툰에서는 코미디로서 받아들여졌지만, 드라마에서는 이것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잘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7월에는 김우빈, 수지 주연의 KBS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예정돼 있다. SBS에서는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중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가제)을 선보인다. 배우 지진희와 김희애가 주연으로 결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에는 배우 공효진, 조정석 주연의 SBS <질투의 화신>, 배우 강하늘과 소녀시대 유리, 엑소 찬열이 출연을 검토 중인 MBC <가이아>가 ‘로코’ 계보를 이어간다.


이혜승 기자  coa331@pdjournal.com

[기사출처_PD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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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에릭과 서현진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쉴 틈 없는 꿀잼이 몰아칠 예정이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tvN 동명 오해 로맨스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5화에서는 예상치 못한 도움닫기 포옹 후 한층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 박도경(에릭 분)과 오해영(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제는 서로를 보면 웃음부터 나오는 옆방 남녀 도경과 해영은 급기야 한 침대에 나란히 눕고, 아침밥을 같이 먹는 사이로까지 폭풍 발전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이 방송 전 미리 공개한 사진에서는 술에 취한 도경을 직접 업고 도경의 방에 들어온 해영의 모습이 보여져 눈길을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걸크러쉬까지 일으키고 있는 해영의 캐릭터답게, 남자인 도경을 업고 있는 해영의 당찬 모습이 시선을 끌며 오늘 방송에서는 해영이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또 다음날 해영이 준비한 아침식사를 도경의 방에서 나란히 앉아 함께 먹는 사이로까지 발전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심쿵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tvN '또 오해영'을 담당하는 이상희PD는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 4화 마지막 장면이었던 도경을 향한 해영의 도움닫기 포옹 이후 해영이 도경 앞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하며 5화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드디어 두 오해영과 박도경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삼자대면을 하게 되면서 이름 때문에 생겨난 오해에서 비롯된 세 남녀의 특별한 삼각로맨스가 박차를 가하게 된다.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동명오해 로맨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정유나기자 jyn2011@sportschosun.com
[기사출처_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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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또 하나의 로코(로맨틱코미디)가 탄생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평범녀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첫 회부터 지난 10일 방송된 4회까지 집안과 직장에서 모두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는 오해영의 코믹한 모습과 그가 도경과 묘한 인연으로 엮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난 4회 방송에서 결국 집에서 쫓겨난 해영은 도경과 우연히 한 집에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서로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게 된 두 사람이 점차 정을 쌓아가는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될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장르물, 혹은 복수극 전성기인 현재 드라마판에 ‘또 오해영’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상큼한 봄기운을 싣고 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명의 잘나고 예쁜 동급생 때문에 암울한 학창시절을 보낸 평범한 오해영. 사회에 나와 기 좀 펴고 사나 싶었더니 걸핏하면 괴롭히는 상사에 승진에서도 밀리고 결혼 전날에는 이별 통보를 받고, 게다가 4회 방송에서는 결국 잘난 오해영과 회사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재회하게 된다. 이렇듯 ‘또 오해영’은 평범한 오해영의 결코 녹록치 않은 삶을 그리며 현실이 드라마 같은 이 세상에서 어쩐지 내 주변인 혹은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매번 새로운 고난이 닥쳐오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서글픈 오해영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절대적인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것. 포인트를 콕 집어 웃음을 주는 차진 대사들과 결국 평범한 오해영이 꿋꿋이 고난을 헤쳐 나가 사랑과 행복을 쟁취하게 될 것이라는 로코의 공식 또한 ‘또 오해영’에 빠져들게 하는 이유다.

 

스토리를 통한 공감과 웃음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로코 장르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여주인공이 얼마만큼 매력을 발산하는 지다. 평범한 오해영 역을 맡은 서현진은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침없는 행보로 이미 첫 회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해 tvN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한 반전매력으로 차세대 로코퀸으로 떠오른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망가짐을 선보여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술에 취해 음료수 한 번에 마시기 내기를 하다 음료수를 뿜어내다 못해 결국 뒤로 넘어가 팔이 부러진다거나, 자전거를 타다 잔디밭에서 구르고서는 엉망이 된 모습으로 자전거를 이고 집에 돌아가고, 파혼의 아픔에 광란의 춤을 추거나, 남자주인공과는 쌍코피 터진 얼굴로 첫 만남을 하게 되는 코믹한 모습들을 리얼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것.

 

이렇듯 망가질수록 예쁜 서현진의 연기는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감백배 스토리까지 더해진 제대로 된 로코 드라마의 등장에 금세 입소문이 퍼졌고, 1회 방송에서 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2회에서 3%로 껑충 뛰어 오른 뒤 계속 유지돼고 있다. ‘또 오해영’이 상승세를 타고 잠시 침체됐던 tvN 월화극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희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기사출처_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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