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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나 지인, 그들도 모두 당신을 비슷한 감정으로 '우정'의 범주에 놓고 있을까?

 

이번에 밝혀진 연구에 따르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친하다고 여기는 친구 목록에서 배제해야 할 사람들이 최소한 절반은 될 것이라는 결과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 에레즈 쉬무엘리 교수팀은 우정관계에 대한 상호 인식 및 이해, 그에 따른 영향력을 연구한 결과, 사람들의 상호 관계망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얕은' 상태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사회적 관계망으로 형성된 친구나 지인은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얕은 우정 상태에 있으며, 자신이 친한 친구라고 여기는 사람들 중 절반은 '나'를 얕은 관계망에 놓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8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로를 얼마나 친하게 생각하는지 우정 척도에 해당하는 질문을 하고,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1점은 (친분이 덜한)타인, 3점은 그냥 친구, 5점은 베스트프렌드로 여길 수 있는 정도였다. 이는 사람들이 서로 비슷한 감정으로 우정에 화답하는지, 곧 서로의 우정에 대해 비슷한 답변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은 처음, 자신이 친하다 느끼는 만큼 주변인 및 친구들이 비슷한 감정으로 우정의 척도를 재고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50%를 조금 넘은 사람들이 자신과의 우정 척도를 1점에서 3점의 점수로 매겨 다소 얕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신이 친하다고 느낀 그 친구들 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을 '친하지 않은 사람'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미국, 유럽 국가 총 6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친구라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상호 우정 평가에서 서로 동상이몽의 부조합을 보였다. 나는 친하다 생각했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쉬무엘리 박사는 “우리는 참가 학생들 중 95%가 그들의 우정을 상호적(내가 친하게 생각하면 그 친구도 자신을 친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친구로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도 당신을 친구로 여길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겨우 50%만이 쌍방 우정의 범주에 들어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누가 나의 진짜 친구인지 가늠하는 것은 본능이나 직관에 의존할 수 없다. 이러한 관계 및 우정의 질을 측정하는 객관적인 방법이 있어야 한다. 이에 연구진은 이번 정보를 이용해 어떤 사람들 간의 우정과 관계가 일방적인지 아니면 쌍방 상호작용에 의한 것인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두 사람 간 관계 및 우정을 정확도가 높게 예측해내기도 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누가 자신의 친구인지 판단하는데 굉장히 서툴지만, 이 판단은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나 영향력에 파급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중요한 사회적 도구가 되기도 한다”면서 “자신이 관계하고 있는 우정이나 사회적 친밀도가 일방 혹은 쌍방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기사출처_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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