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외톨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위터 10년] 친구는 3명, 페친은 5천명… SNS ‘관계’를 재정의하다 전세계 사람들을 엮어주는 ‘손가락 혁명’ 반면 진지하지도 않고 얕은 논의 부작용도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트인낭) 지적 나와 [헤럴드경제=신동윤ㆍ고도예ㆍ김지헌 기자] #1. 스스로 은둔형 외톨이라 부르는 직장인 박모(34ㆍ여)씨는 집과 회사를 오가는 시간을 제외하곤 항상 자취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 친구라곤 3명에 불과한 박씨지만 트위터에선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불린다. 팔로워가 5000명이 훌쩍 넘는 그녀는 사회 유명인들은 물론 생전 한번 본적 없던 사람들과 시사문제나 개인적인 고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보면 주말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고 한다. 박씨는 “SNS가 있기 전엔 일상생활에서도 자신감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나마 좀 나아졌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며 “특히 선거 등이 있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