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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

"놀랐지만 침착했다"…日새벽 강진·쓰나미에 질서있는 대피 "동일본대지진 경험 도움…재해방송 보며 신속·안전 최우선 대응" "지진 발생 후 전교생에 우선 대피하라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22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이와키시립 니시히가시(錦東)초등학교 3층의 교실에는 주민과 어린이 30여명이 모여 있었다. 지진 발생 이후 이 지역에 최대 3m의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내리자 학교측이 전교생에 "우선 대피하라"는 긴급 메일을 보낸데다 소방서와 시청, 경찰서가 차량을 총동원해 사이렌을 울려가며 대피 권고방송을 한데 따른 것이다. 이 학교의 한 교사(50)는 교도통신에 "갑자기 쿵하며 지진이 오더니 오랫동안 계속 흔들렸다"며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와키시 어업협동조합의 요시다 가즈노리(吉田和則·.. 더보기
더이상 남의 일 아닌 ‘불의 고리’…들이닥친 ‘지진포비아’ -많은 시민들 “국민안전처 지진 대처 긴급문자 안왔다” 불만 -지진 걱정 확대재생산…전문가들은 “현재로선 상대적 안전” -“내진율 높이고 위험안내 시스템 완비 등 노력 필요해” 의견 지난 14일과 16일 한반도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지진포비아(Phobiaㆍ공포증)’가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 18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4~16일 119와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는 총 3908건에 이른다. 이중 3400여건은 규모가 더 컸던 2차 지진 발생 후 집중됐고, 지진 발생지인 일본과 가까운 부산(1503건), 경남(708건), 울산(697건) 등에 신고가 몰렸다. 일부 지역에선 119 신고전화가 폭주해 마비됐다. 이에 많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