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30~31일 2016 연기대상 시상식에 관심 고조 

KBS와 SBS는 행복해서, MBC는 초라해서 고민이다. 

방송 3사가 연말 연기대상의 MC를 확정하고 베스트커플과 인기상 등 누리꾼 투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0일과 31일 밤 진행될 3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KBS, 풍성했던 밥상에 행복한 고민

KBS는 상을 줄 사람이 너무 많아 없던 상도 만들어내야 할 판이다. 그만큼 올 한 해 드라마국의 밥상이 풍성했다.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를 필두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 등이 나란히 반짝반짝 빛나는 성과를 내며 KBS의 위상을 높였다. 

이들의 연기는 모두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작품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수밖에 없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 '아이가 다섯'의 소유진, '태양의 후예'의 진구-김지원 등도 비중 있는 상을 노리고 있다. 

KBS는 또한 비록 기대에 못 미치거나 큰 반향을 낳지 못했어도 챙겨줘야 할 배우들이 많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수지, '공항가는 길'의 이상윤-김하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조윤희 등이 대상 이외의 상에서 이름이 거론된다. 


SBS, 대박은 없지만 중박 이어져

SBS는 대박은 없었지만 중박이 이어져 역시 만만치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리멤버 아들의 전쟁'의 유승호,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 '닥터스'의 김래원',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 '푸른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 등이 고루 존재감을 확실히 과시했다.

또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닥터스'의 박신혜,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연석과 서현진, '푸른바다의 전설'의 이민호, '미녀 공심이'의 민아도 시청률과 비례해 수상 가능성이 크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이름값을 한 배우들도 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이준기-아이유, '대박'의 장근석, '딴따라'의 지성, '원티드'의 김아중 등이다. 


MBC, 유례없는 흉년에 초라한 밥상

MBC는 올해 유례없는 흉작이다. 떡하니 대상을 줄 만한 히트작이 나오지 않았고, 중박도 거의 없다.

그나마 'W'의 이종석,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 정도가 이름값을 했지만 시청률 등을 놓고 볼 때 대상을 놓고 경합하기는 민망한 면이 있다. 

'W'의 한효주, '쇼핑왕 루이'의 남지현,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와 백진희가 이들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옥중화'의 진세연은 MBC 주말극의 자존심을 세운 공이 크다. 

작품은 참패했지만 MBC가 외면할 수 없는 연기자들도 있다. 

'운빨 로맨스'의 류준열-황정음,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최지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문채원, '역도요정 김복주'의 이성경 등이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기사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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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납뜩이를 뛰어넘는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지난 3개월, 안방극장을 웃고 울린 그의 물오른 연기. 연말 연기대상 수상까지 기대케 할 정도다.

조정석은 지난 10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마초 기자 이화신으로 분했다.

이화신은 기자로서는 그 누구보다도 프로페셔널 하지만 사랑 앞에는 서툰 남자. 자신을 좋아했던 표나리(공효진 분)가 고정원(고경표 분)과 잘 되어가자 숨겨둔 질투 본능을 발휘하며 찌질함을 모두 내보였다. 특히 유방암에 불임까지 덮쳐 남몰래 속앓이를 하는 화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화신은 '사랑한다'고 고백했다가 이를 부정하고, 헤어지자고 해놓고 다시 키스하고, 상남자인 척 다 해놓고 울고 떼쓰는 등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시청자를 쥐락펴락했다.

조정석 카드는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를 살리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 섬세하고 리얼한 생활 연기의 달인, 마음 놓고 웃다가 방심한 순간 설렘으로 치고 들어오는 로코 맞춤 배우, 무엇보다 매 키스신에서 '키스 장인'으로 불리며 안방극장에 여심을 훔쳐 간 여심 스틸러.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매회 자신의 인생 연기 기록을 갈아치운 조정석. 연말 시상식이 유독 기다려지는 이유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기사출처_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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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도경수의 브로 코미디 '형'이 11월 30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1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0월 17일(월) 컴백형 숏클립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영화 '형'이 드디어 1차 예고편을 네이버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형’은 11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

‘형'의 1차 예고편은 15년 만에 만난 형과 동생의 예측불허 동거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사기 전과 10범인 형 두식(조정석 분)은 석방 사기극을 펼친다. 교도소를 배경으로 두식은 “가족은 제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삶의 원천입니다”라는 호소에 이어 “가족은 X랄”이라는 반전의 상황을 보여주며 앞으로 형, 동생이 맞이할 예측불허 동거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잘 나가던 국가대표 유도선수 동생 두영(도경수 분)이 “형이요. 저 그런 거 없는데”라는 대답은 형에 대한 신뢰감 제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저한테 참 잘 하죠”라는 말과 반대로 유도선수의 특기를 살려 형을 거실 바닥에 메치기 하는 반전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순탄하지 않은 두 사람의 동거를 예고한다.


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기사출처_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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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은 언제나 잘해왔다. 자신에게 주어진 몫은 확실히 해냈다. 최근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은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놀고 있다.마초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쉽게 밀쳐지고, 걸핏하면 넘어지고 하찮은 모습만 보여준다. 자칫 '찌질'하고 남자주인공으로서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음에도 조정석은 여심을 설레게한다. 그가 공효진과 선보인 14회의 키스신은 공개 불과 반나절만에 네이버TV캐스트기준 100만회를 넘어섰다. 드라마가 끝난 오후 11시 이후 공개된 뒤 시청자들이 '밤새도록' 돌려봤단 의미다. 

▲모두를 납득시킨 납뜩이
건축학개론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처음 얼굴을 보였을 때 그는 '신 스틸러'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커튼과도 같은 머리를 하고서 키스에 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은 tvN 'SNL 코리아'에서 에릭남이 '더빙극장'코너를 통해 따라하기도 했었다. '건축학개론' 납뜩이가 설파한 키스이론은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았다. 

▲여심을 저격한 냉미남
더킹 투하츠조정석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납뜩이와 은시경이라는 인물의 간극 덕분이었다. 능청스러운 납뜩이가 '냉미남' 은시경이 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조정석은 능수능란하게 MBC '더킹 투하츠'에서는 이윤지와 함께 애절한 멜로를 그려내며 사랑받았다. '은신커플'이라고 불리우며 공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일찌감치 여배우와 남다른 케미로 주목받았다. 

▲까칠하지만 다정한 셰프
오 나의 귀신님그는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까칠한 셰프로 변신, 박보영과 호흡을 맞췄다. 박보영의 첫 키스신을 함께한 그는 매 키스신마다 '키스장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실제 그가 꼽은 명장면도 두 사람의 키스신. 조정석과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 16회 말미에서 재회 이후 선보인 키스신은 애드리브로 탄생한 신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오 나의 귀신님'은 조정석과 박보영의 달콤한 케미에 힘입어 '미생' 이후 한동안 부진했던 tvN 금토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외에도 조정석은 '최고다 이순신', '관상', '역린' 등에서도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올 봄 뮤지컬 '헤드윅'에서 그가 선보였던 '뽀드윅'(뽀+헤드윅, 뽀는 조정석의 별명)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작품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지만, 예능에서도 충분히 사랑스러웠다.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 그는 꺼벙이 안경만으로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위협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번역기를 발견하고 해맑게 '핫도그 세 개 주세요'를 말해 '웰컴 투 핫도그월드' 영상을 만들어냈던 이라는 것을.

'질투의 화신'이 끝난 뒤엔 영화 '형'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엔 엑소 도경수와 형제로 나선다. 조정석의 도전과 변신은 늘 흥미롭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잘할 것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기사출처_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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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한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작품.

 

만면에서 풍기는 밝은 기운과 함께 "'긍에(긍정에너지)'라고 불러주세요"라며 환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은 조정석은 "늘 그랬듯이 긍정적으로, 만족하면서 재밌게 봤다"고 '시간이탈자'를 본 소감을 전했다.

 

2014년 10월 1일 크랭크인해 2015년 2월 1일 촬영을 마친 '시간이탈자'는 지난해 조정석의 원톱 주연작으로 주목받았던 '특종: 량첸살인기'보다 먼저 촬영한 작품이었다. 누구보다 바쁘게 지난 한 해를 보내왔던 조정석의 쉼 없는 질주가 만들어 낸 또 하나의 값진 결과물이다.

 

조정석은 '시간이탈자'에서 1983년의 남자 지환으로 분했다. 1983년에 자리하며 사건의 중심에 서서 범인을 쫓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지환 캐릭터는 외모는 물론, 그 시대의 감성까지 디테일하게 녹여낸 조정석의 세심함으로 한층 더 실감나게 스크린에 표현됐다.

 

2012년 그를 단번에 스타덤에 올려놓은 '건축학개론' 속 강렬함으로 '과거가 잘 어울리는 남자'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조정석. '시간이탈자' 속에서도 1983년도의 남자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그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정석은 "제가 현대적이지 않은 얼굴인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과거의 남자와 현재의 남자를 굳이 나눈다면, '과거의 남자가 잘 어울린다'는 얘기보다 '과거도 잘 어울리는 남자로 봐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실제 1980년에 태어난 조정석은 1983년도의 시대를 그려내는 것에 큰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1980년대 감성을 좋아한다"는 게 그 이유다. 조정석은 "1980년대, 1990년대는 초등학생이었을 때인데, 어릴 때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그 시대의 감성을 느끼고 연기하는 게 어렵진 않았다. 그 때의 향수와 냄새,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더라"고 회상했다.

 

또 그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지환의 감정선을 쭉 가져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했다. "어려웠다"고 말문을 연 조정석은 "그렇지만 매 순간의 감정에 집중해서 잘 따라가다 보니 연결고리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 '시간이탈자' 속 지환이는 행복했다가 불안했다가, 상실감을 느끼고 슬퍼하다 다시 회복되고 이런 상태인데 매 순간과 그 상황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흐름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예전부터 팬이었던 곽재용 감독과 함께 하는 것 역시 '시간이탈자'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조정석은 "'클래식'도 그렇고, 감독님의 영화를 다 좋아해왔다. 감독님의 소년 감성에 놀랐다"고 웃으며 "강하면서도 여린 감성이 있으시더라. 그런 점이 영화에 잘 묻어난 것 같다"고 설명을 이었다.

 

 '감성 추적 스릴러'라는 영화의 장르에 조정석은 "저희 작품은 스릴러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다"며 "보통 스릴러라고 하면 굉장히 드라이(Dry)하고 끔찍한 장면도 연출되는 그런 것을 떠올리시는데, '시간이탈자'는 거기에 말랑말랑한 감성이 감칠맛 나게 가미된, 그런 점이 다른 스릴러와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시대와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리는 '시간이탈자'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조정석도 '영원한 사랑'에 대해 떠올려봤다.

그는 "환생, 이런 것은 믿지 않지만 영원한 사랑, 포에버 러브(Forever Love)는 믿는다.(웃음) 5년 전이라면 아마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았을 거다. 만남과 이별을 겪다보니 사랑에 대한 철학이 조금은 생기지 않나. 그러면 '영원한 사랑을 안 믿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믿고 싶은 것이다. 적어도 그런 판타지는 갖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뮤지컬과 연극에 이어 스크린과 브라운관까지.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달려온 조정석.

실제 대사도 애드리브로 느껴질 만큼 어떤 캐릭터, 역할도 맛깔나게 소화해내는 그는 '시간이탈자' 속에서도 극에 숨통을 틔워주는 애드리브를 더하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하지만 여기에도 조정석만의 원칙이 존재하고 있었다.

 

조정석은 "애드리브도 있었지만 너무 많이 하면 진지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나리오의 대사에 충실하는 편이다. 재밌게 하려고 신경을 쓰는 게 아니라, 영화의 톤 앤 매너가 있지 않나. 이 부분에 있어서 경계선을 얼마나 잘 지켜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그 톤 앤 매너를 깨고 이상한 애드리브를 해 버리면 몰입이 확 깨지게 된다. 그 경계를 지키면서 저 자신에게 애드리브를 허용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애드리브를)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 하시면 사용하시는 게 아니겠냐"고 너털웃음을 지은 조정석은 "그렇다고 항상 애드리브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애드리브를 좋아하는 배우도 아닌데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배우로 낙인이 돼 있더라. 예를 들면 '오 나의 귀신님' 때도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 연기를 했어도 보는 분들은 애드리브로 생각하시는 거다. 워낙 많은 분들께 각인된 부분이 커서 그런 것 같은데, 저는 전혀 애드리브를 선호하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지나온 시간만큼 매 작품을 대하는 마음에 감사함을 더욱 녹여내고 있는 그다.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소신도 생겼다.

 

 "예전부터 완전히 망했던 작품도, 정말 잘 돼서 앵콜 공연을 했던 작품도 모두 경험했다. 누가 '조정석 연기 정말 잘 한다'고 칭찬한다고 해도 우쭐해 할 필요 없고, '이 작품 왜 했어'라고 해도 실망할 필요가 없더라. 새로운 목표라기보다는 계속 이렇게, '내가 선택한 것을 믿고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계속 할 것 같다."

 

 "내가 했던 작품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낸 조정석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말고도 모험을 계속 펼쳐보고 싶다. 그리고 나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아, 이런 게 조정석이지'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과거와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조정석이 차곡차곡 쌓아갈 필모그래피에 기대가 더해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기사출처_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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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추적 스릴러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가 여성 관객들이 사랑하는 스릴러로 인정받고 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지난 13일 개봉 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2016 스릴러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운 '시간이탈자'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시간이탈자'에 여성 관객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꾸준한 입소문을 내며 흥행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시간이탈자'가 이렇게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모아진다.

 

첫 번째는 바로 주연 배우 조정석, 이진욱의 상반된 매력과 열연이다. 각기 1983년의 남자 지환과 2015년의 남자 건우를 맡은 두 배우는 자신이 속한 시대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리며 영화의 두 축을 맡아 이끌어간다. 두 남자 모두 각기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 서로 다른 시대에 사는 상대와 교감하며 시간을 뛰어넘는 필사의 추적을 벌인다.

 

이처럼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사투를 벌이는 두 캐릭터의 진심은 조정석, 이진욱의 매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번째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와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한 희생 심리가 여성 관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여심을 뒤흔드는 애절한 로맨스에 흥미를 자극하는 설정은 영화에 대한 몰입을 높인다.

 

이처럼 '시간이탈자'는 탄탄하고 숨막히는 추적과 스릴러의 쾌감에 사랑에 대한 클래식한 해석까지 더해 다채로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며 여성 관객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실제 CGV 극장 예매 분포도를 보면 여성이 60.5%, 남성이 39.5%로 여성 예매율이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시간이탈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출처_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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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곽재용 감독, 임수정-조정석-이진욱 출연


[권혜림기자] 로맨스 장르의 최고 인기 배우들이 로맨스 영화의 역사에 획을 그은 감독과 만났다. 사건의 동기는 사랑이지만, 장르는 스릴러다. 1983년과 2015년, 양 시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타임슬립을 담는다. '시간이탈자'가 그려낼 절박한 이야기가 제작보고회를 통해 살짝 그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제작 상상필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곽재용 감독과 배우 임수정, 이진욱, 조정석이 참석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여자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다. '엽기적인 그녀'와 '클래식' 등 로맨스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곽재용 감독의 신작이다.
 

감독에 더해 배우들이 쌓아 온 로맨스 장르에서의 내공도 빵빵하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로맨스가 필요해'의 이진욱, '오 나의 귀신님' 조정석이 만났다. 우선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두 남자 배우 조정석과 이진욱이 '시간이탈자'를 통해 뭉쳤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조정석은 1983년을 살아가는 지환을 맡아 연인을 구해야 하는 절박한 남자로 분했다. 이진욱은 2015년을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건우 역을 맡았다. 두 배우 모두 '여심 저격'에 능한 달콤한 연기로 사랑받았던 만큼 이들의 타임슬립 스릴러가 과연 어떻게 완성됐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충무로의 인기 여배우 임수정은 1983년의 여자 윤정과 2015년에 사는 여자 소은까지 1인 2역을 맡았다. 극 중 각 시대에서 두 남자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 '전우치'에 이어 1인2역에 다시 도전한 임수정은 "1인 2역 연기를 한 적이 있지만 '시간이탈자'에서는 그와는 또 다른 부담감을 느꼈다"며 "이전 작품과 비슷한 듯 다르게 연기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임수정은 "곽재용 감독님께 많이 조언도 얻었다. 감독님께서는 '시대가 다르지만 두 인물을 그렇게 다르지 않게 연기해도 된다'고 해주셔서 자신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임수정은 이진욱, 조정석과 함께 영화를 이끌었던 것에 대해 "이들처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여배우로서 행복한 일"이라며 "두 사람과는 이 작품을 하기 전 사석에서도 만난 적이 없는데 직접 만나보니 예상했던 것과 똑같아 정말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알렸다.

 

tvN 드라마 '나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욱은 또 한번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알렸다. 그는 "남자들은 다들 그런것 같다"며 "나 역시 시간 관련된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나인'과는 시간 소재가 비슷하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래서 굉장한 매력을 느꼈고, 곽재용 감독님과 일을 한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작품의 매력은 보시면 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제목을 보고 또 시간이라는 소재를 하면 대중들이 의문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 배우로서 고민이 됐다. 그런데 두근거리면서 대본을 봤다.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수정과의 호흡에 대해선 "첫 촬영이 키스신이었다"며 "미소가 절로 나는 키스신이었고 영광스러운 순간이기도 했다. 나만 간직하고 싶은 기분이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일몰 순간에 촬영을 했는데, 임수정이 정말 빛났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이 작품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연극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다"며 "읽자마자 회사에 꼭 하겠다고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런데 그 이후에 이진욱, 임수정 선배가 출연한다고 들었다. 안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시간이탈자'는 오는 4월13일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기사/사진출처_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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