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경찰연락중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 나 납치됐어" 딸 목소리…맞춤형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진화하면서 이제는 가족의 목소리까지 흉내 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빼낸 이른바 맞춤형 보이스 피싱인데 의심을 하면서도 꼼짝없이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TJB 조혜원 기자입니다. ● 현금 3천만 원을 찾으러 온 64살 김 모 씨, 불안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2시간 전 김 씨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딸이 사채를 갚지 않아 감금하고 있으니 3천만 원을 주면 풀어주겠다는 겁니다. 수화기 속 음성은 실제 딸 목소리와 흡사했습니다. [실제 보이스피싱 음성 : 엄마 나 납치됐어, 살려줘.] 딸과 사위 이름은 물론 가족 대소사까지 소상히 꿰고 있었습니다. [김 모 씨/피해자 : 막 울면서 엄마 도와줘 한 번만 도와줘, 나 아무것도 모르고 캄캄한 암흑 속에 있는데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