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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도 아이언맨도 ‘탐정 홍길동’ 이제훈에겐 긴장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이 지난 25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그 실체를 드러냈다. 1980년대 초반이란 것만 어렴풋이 알 수 있는, 시간도 공간도 가늠하기 힘든 어느 마을에 등장한 한국형 히어로 홍길동의 존재감은 할리우드 영화의 그것 못지않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사건 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불법 흥신소 활빈당 수장이자 사립탐정 홍길동 역 이제훈, 광은회 숨은 실세 강성일 역 김성균, 활빈 재단 소유주 황회장 역 고아라와 박근형, 정성화 등이 출연한다.

 

앞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개봉일을 두고 고심했다. 이유는 바로 오는 27일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때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 당시 스크린도 관객도 싹쓸이한 마블 히어로 때문에 다른 영화들은 설 자리가 없었다. 국내 유명 감독의 복귀작도 히어로 공습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때문에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또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피해 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2주 연속 극장가를 내줄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5월4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5월5일 어린이날 휴일이 겹쳐 많은 관객이 극장가로 몰릴 것으로 보이는 이 시기를 마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 뒤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밀려 2위에 머물더라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그리고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자신감과 해볼만 하다는 기대감은 시사회를 통해 입증됐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그야말로 홍길동 이제훈의 원맨쇼다. 모든 것을 짊어진 이제훈은 홍길동 그 자체가 돼 스크린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택한 이제훈은 지난 2년간 모아둔 연기 한을 모조리 쏟아냈다. 선한 얼굴로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는가 하면, 시시때때로 악랄한 표정을 드러내는 이제훈의 반전 매력은 한국형 히어로 홍길동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특히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그려낸 홍길동은 전형적인 히어로의 틀을 완전히 깨부순 독특한 캐릭터다.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뒤 그 충격으로 해마가 손상돼 감정 인지 능력을 잃고 8살 이전 기억이 없는 결함이 있는 히어로. 여기에 가족도 친구도 없는 결핍을 안고 있는 독특한 인물이 바로 홍길동이다. 더욱이 착한 사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적 복수를 위해 더 나쁜 놈과 싸우는 나쁜 놈이라니. 지구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리들과 맞서 싸우는 마블표 히어로와는 길을 달리하는 홍길동이다.

 

이제훈은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많은 영웅이 등장하고 인류를 지배하는 악을 물리친다는 신념이 있다. 하지만 홍길동은 탈이념적인 인물이다. 사악한 사람이 다행히 우리 편에 서서 더 나쁜 놈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개인적 복수를 하려다 마을 사람을 구하고 아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변해가는 홍길동의 모습들이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와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고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속 홍길동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주는 카타르시스. 벌써부터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오는 5월4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5분.

 

이소담 기자 popnews@heraldcorp.com

[기사출처_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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