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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수능

[칼럼] '불수능'? “교과서만 잘 봐도 풀 수 있다더니….” “국어가 ‘죽어’로 보였다.” “지문 하나를 통째로 날려 먹은 시험은 처음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재수 안 했을 텐데, 1교시 풀면서 삼수해야 하나 고민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에 대한 불만이 많다. 지난 5년간의 ‘물수능’에 비해 전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두 문제 실수 때문에 당락이 갈리는 ‘물수능’보다는 ‘불수능’이 낫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어차피 시험은 경쟁이고 올바른 경쟁을 위해서는 잘 가려내야 한다. 변별력이 있어야 억울함도 없다.” “‘맹물시험’보다 눈치작전 등의 혼란이 줄어들 것이다.” 이번 시험에서 국어의 지문은 최대 2600자에 달했다. 과학전문 용어가 나오는가 하면 논리적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도 등장.. 더보기
올해 수능 한국사 필수…응시 안하면 수능 성적 전체 무효 절대평가로 등급만 표시…국어·수학은 수준별 시험 폐지 (세종=연합뉴스) 이윤영 황희경 기자 = 올해 11월17일 시행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절대평가 방식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가 된다. 지난해까지 치러진 국어와 수학 영역의 수준별 시험은 폐지되고 국어는 공통으로,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가/나형으로 치러진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1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2017학년도 수능 날짜는 11월17일이며, 성적 발표일은 12월7일이다.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한국사를 제외한 9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필수과목인 만큼 한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