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n드라마

공유는 월등했고, 김은숙은 탁월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는 케이블채널 tvN의 10주년 특별기획이다. 올해 초 ‘응답하라 1988’로 열었고, 든든하게 허리를 받힌 ‘시그널’에게서 “2016년을 잘 마무리하라”며 이어받은 부담스러운 바통이다. ‘상속자들’을 집필하며 ‘왕관의 무게를 견디라’던 김은숙 작가에게도 이 바통의 무게는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하지만 6회까지 방송된 ‘도깨비’를 바탕으로 짐작하건데, 김 작가에게 그 무게를 거뜬히 견딜 내공이 쌓여 있었다. 도깨비에게 신통방통 방망이가 있었다면 김 작가에는 펜이 있었던 셈이다. 본디 마법의 펜은 아니었겠지만 김 작가가 잡는 순간 그 펜에는 마법에 걸렸다. ‘도깨비’가 주목받는 이유는 ‘탈피’다. ‘파리의 연인’ 이후 승승장구하던 김 작가의 화두는 단연 ‘재벌’이었.. 더보기
 ‘혼술남녀’, 힐링과 스타까지 두마리 토끼 다 잡았다? 혼술남녀가 종영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건넨 선물은 뭐였을까.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충전 혼술라이프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단순하게 혼술만 담은 것이 아니라 그들의 현실과 사랑에 시청자들이 잘 녹아들게끔 만들어 많은 공감을 샀다. 전작 ‘또 오해영’처럼 많은 화제를 낳진 못했지만 주 매니아층을 만들어내며 탄탄한 스토리를 구축해 나갔다. 그렇기 때문에 더 아쉽고, 더 아쉽지 않은 그들. 그들은 시청자에게 두 가지 선물을 건넸다. # 따뜻한 힐링 ‘혼술남녀‘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몇수째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그런 그들의 선생님, 혹은 평범한 남녀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 그들이 ‘혼자 .. 더보기
공유, 김은숙 작가와 손잡은 진짜 이유? 배우 공유가 ‘부산행’ 이후 차기작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유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부산행’ 인터뷰 중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밀정’과 하반기 드라마 ‘도깨비’(가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뿐 아니라 ‘밀정’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선배 모두 나에게 각자 다른 자극을 줬다”며 “김지운 감독은 이전과 다른 나를 만들어줬다. 새로운 호흡과 터치가 인상적이었다. ‘밀정’은 낯설고 힘든 작업 과정이었지만 나를 변화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유는 더불어 드라마 ‘도깨비’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tvN 드라마 ‘도깨비’는 공유가 ‘빅’ 이후 4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다. 공유는 “김은숙 작가에게 드라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