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뉴경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전문점 생존 경쟁…이젠 맥주도 판다? 커피점 10년새 20배 증가, 시장 포화되며 적자 속출 디저트·식사 등 副메뉴 늘려 "향 방해할 음식 안판다는게 원래 커피전문점의 원칙"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은 올해 3월 말부터 전체 73곳 매장 중 8곳에서 생맥주를 팔기 시작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폴바셋은 작년 48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1억8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커피 수요가 줄어드는 밤 시간에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며 "맥주 판매 이후 오후 5~10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말했다. 커피 전문점들이 맥주를 비롯한 디저트·식사메뉴 등 '부(副)메뉴' 경쟁을 시작했다. 저가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고 편의점까지 500원, 1000원짜리 커피를 내놓으며 커피 자체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