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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CCTV 설치했더니 베이비시터가 그만뒀다 [아동학대 늘자 가정용 판매 급증… 맞벌이 부부 對 베이비시터 갈등도 늘어] 워킹맘 "아동학대 막는 안전장치" 베이비시터 "감시당하는 기분" 출산휴가를 마치고 이달 초 복직한 서울의 한 사립대학 교직원 신모(32)씨는 며칠 전 출근날 아침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4개월짜리 아들을 봐주는 베이비시터(아기돌보미) 아주머니가 전날 밤 갑자기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집 안에 설치한 CCTV(폐쇄회로TV)가 문제였다. 신씨는 "남편이 '아동 학대가 있을 수 있으니 집 안에 CCTV를 달자'고 해 이모님(베이비시터)에게 어렵게 운을 뗐다"며 "거실에만 설치하기로 해 이모님도 동의한 줄 알았는데 그날 밤 바로 '나를 못 믿는 것 같으니 애를 못 봐주겠다'고 문자가 왔다"고 했다. 결국 다음 날 새.. 더보기
"화풀이로 락스학대" 계모·친부 '부작위 살인'송치 락스·찬물학대가 결정적 사인…사망 가능성 알고도 구호조치 안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서 계모·친부 "살해안했다" 답변에 거짓 반응 잔인한 학대 이후 버젓이 일상생활…범행 은폐하려 치밀한 연기까지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강영훈 기자 = 7살 신원영군을 잔인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계모와 친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법률 검토를 통해 이들 모두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결론냈다. ◇ 경찰수사 결과 = 경기 평택경찰서는 16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살인·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3가지 혐의를 적용, 계모 김모(38)씨와 친부 신모(38)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원영이가 소변을 잘 못가린다는 이유 등으로 수시로 폭행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