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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알파고가 이긴다" 70%, 이세돌은 30%…팬들 예상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이세돌(33)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과연 누가 또는 무엇이 이길까.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이 15일 낮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미 승리는 3연승한 알파고가 가져갔다. 5국의 관심사는 4국에서 알파고의 허점을 파고들어 첫 승을 거둔 이세돌의 2연승 여부다. 개발자도 몰랐던 알파고의 허점을 다시 끌어내 이길지, 자신에게 불리한 흑번을 쥐고 어떤 바둑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바둑 애호가들은 알파고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10명 중 6.3명, 6.7명이 알파고가 이길 것으로 봤다. 바둑 대국사이트 '사이버 오로' 이용자들이 사이버머니로 승률을 베팅한 결과를 보면 63%(1144명)가 알파고의 승리를 점쳤다. 29.. 더보기
'3패 뒤 첫 승' 이세돌, 3000년 인류의 지혜는 무너지지 않았다 [일간스포츠 피주영] 3000년간 쌓아온 인류의 지혜는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인간과 기계가 벌인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세 판을 내리 내줬던 인간이 마침내 역습에 성공했다. 이세돌 9단은 1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6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4국에서 백돌을 쥐고 180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대국 시작 4시간43분 만이다. 완전무결한 것만 같던 기계가 무너지던 순간 대국실 같은 층에 마련된 방에서 숨죽여 지켜보던 300여 명의 취재진과 바둑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9일 첫 판이 시작된 이래로 꼬박 닷새(2국 10일·3국 12일) 동안 참아왔던 승리의 함성이었다. 바둑 관계자들은 "우리가 이긴거.. 더보기
[인공지능의 대습격]이세돌 "놀라셨죠? 저도 사실 충격적, 그러나…" - 인터넷바둑 2단이 본 이세돌 아바타 대국소회 - “알파고의 102번째의 수, 사람 이상의 느낌 받아”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놀라셨나요? 사실 저도 충격입니다. 하지만 첫판인데요 뭘…. 기회는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지구 대표로 출전했는데, 첫판(5번기 중 1국)을 져서 죄송합니다. 맨처음 알파고의 도전을 받아들일때 쉽게 생각했습니다. ‘기계가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라는 생각도 사실 있었습니다. 바둑에선 상대방을 얕잡아 보는 게 위험한 일입니다. 최정상의 고수들 사이에선 더욱 그렇지요. 제가 그랬습니다. 크게 위협이 될 것이라곤 생각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5:0 승리를 장담한 것도 그 때문이지요. 그런데 아닙니다. 어제(9일) 대국 후 제가 말씀드린 것 처럼 이제 확률이 5:5가 된 것 같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