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작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강 "채식주의자, 불편할 수 있는 작품…질문으로 읽어 달라" "맨부커상 예상 못해…참 이상한 느낌" 신간 '흰' 출간…"삶과 죽음 사이의 이야기"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자신의 소설을 "질문으로 읽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강은 24일 서울 홍대 인근 한 카페에서 수상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채식주의자는 좀 불편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 소설을 질문으로 읽어주셨으면 하고 11년 전에 제가 던졌던 질문에서 계속 나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맨부커상 수상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당시 시차 때문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졸린 상태여서 별로 현실감 없는 상태로 상을 받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10년 전 소설인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건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