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또 하나의 로코(로맨틱코미디)가 탄생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평범녀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첫 회부터 지난 10일 방송된 4회까지 집안과 직장에서 모두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는 오해영의 코믹한 모습과 그가 도경과 묘한 인연으로 엮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난 4회 방송에서 결국 집에서 쫓겨난 해영은 도경과 우연히 한 집에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서로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게 된 두 사람이 점차 정을 쌓아가는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될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장르물, 혹은 복수극 전성기인 현재 드라마판에 ‘또 오해영’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상큼한 봄기운을 싣고 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명의 잘나고 예쁜 동급생 때문에 암울한 학창시절을 보낸 평범한 오해영. 사회에 나와 기 좀 펴고 사나 싶었더니 걸핏하면 괴롭히는 상사에 승진에서도 밀리고 결혼 전날에는 이별 통보를 받고, 게다가 4회 방송에서는 결국 잘난 오해영과 회사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재회하게 된다. 이렇듯 ‘또 오해영’은 평범한 오해영의 결코 녹록치 않은 삶을 그리며 현실이 드라마 같은 이 세상에서 어쩐지 내 주변인 혹은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매번 새로운 고난이 닥쳐오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서글픈 오해영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절대적인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것. 포인트를 콕 집어 웃음을 주는 차진 대사들과 결국 평범한 오해영이 꿋꿋이 고난을 헤쳐 나가 사랑과 행복을 쟁취하게 될 것이라는 로코의 공식 또한 ‘또 오해영’에 빠져들게 하는 이유다.

 

스토리를 통한 공감과 웃음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로코 장르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여주인공이 얼마만큼 매력을 발산하는 지다. 평범한 오해영 역을 맡은 서현진은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침없는 행보로 이미 첫 회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해 tvN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한 반전매력으로 차세대 로코퀸으로 떠오른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망가짐을 선보여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술에 취해 음료수 한 번에 마시기 내기를 하다 음료수를 뿜어내다 못해 결국 뒤로 넘어가 팔이 부러진다거나, 자전거를 타다 잔디밭에서 구르고서는 엉망이 된 모습으로 자전거를 이고 집에 돌아가고, 파혼의 아픔에 광란의 춤을 추거나, 남자주인공과는 쌍코피 터진 얼굴로 첫 만남을 하게 되는 코믹한 모습들을 리얼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것.

 

이렇듯 망가질수록 예쁜 서현진의 연기는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감백배 스토리까지 더해진 제대로 된 로코 드라마의 등장에 금세 입소문이 퍼졌고, 1회 방송에서 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2회에서 3%로 껑충 뛰어 오른 뒤 계속 유지돼고 있다. ‘또 오해영’이 상승세를 타고 잠시 침체됐던 tvN 월화극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희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기사출처_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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