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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세상속으로

"한가위 보름달 볼 수 있어요"…연휴 내내 초가을 날씨

'추석 연휴 닷새' 맑음…주말부턴 평년 기온 
"남해‧제주 일부, 구름 사이로 흐릿한 보름달"

오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연휴에는 맑고 푸른 하늘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은 대체로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추석 전날인 14일부터 추석 다음날인 16일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특히 추석 당일(15일)에는 하늘이 맑게 개면서 한가위 보름달을 즐기기에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한때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흐린 날씨로 인해 완전한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으나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로 달이 보일 수 있겠다.

주말인 17~18일도 중국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17일 이후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다소 높았던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초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그러나 연휴기간 전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해상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나영 기자 nayoung3116@focus.kr
[기사출처_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