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빈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엿보고 찍고 덮치고… 잠금장치 없는 ‘공포의 공용화장실’ 성범죄 빈발… 관리 사각지대 회사원 차모 씨(24·여)는 몇 달 전 한 주점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봉변을 당할 뻔한 뒤로는 아무리 급해도 여성 전용 화장실만 찾는다. 술을 마시다 공용 화장실에 갔는데 남성 두 명이 들어왔다. 좌변기가 놓인 공간에는 잠금장치가 있었지만 화장실 입구엔 별다른 장치가 없었다. 술에 취한 남성들은 칸막이 안에 있는 차 씨에게 “빨리 나와!”라며 세차게 문을 두드리고 욕설까지 내뱉었다. 겁에 질린 차 씨는 칸막이 문고리를 붙잡은 채 친구들에게 ‘도와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친구들이 온 뒤에야 겨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남녀 공용 화장실 사용을 꺼리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남녀가 한 공간을 같이 쓰는 구조이다 보니 취객과 실랑이를 벌이거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