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은 언제나 잘해왔다. 자신에게 주어진 몫은 확실히 해냈다. 최근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은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놀고 있다.마초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쉽게 밀쳐지고, 걸핏하면 넘어지고 하찮은 모습만 보여준다. 자칫 '찌질'하고 남자주인공으로서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음에도 조정석은 여심을 설레게한다. 그가 공효진과 선보인 14회의 키스신은 공개 불과 반나절만에 네이버TV캐스트기준 100만회를 넘어섰다. 드라마가 끝난 오후 11시 이후 공개된 뒤 시청자들이 '밤새도록' 돌려봤단 의미다. 

▲모두를 납득시킨 납뜩이
건축학개론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처음 얼굴을 보였을 때 그는 '신 스틸러'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커튼과도 같은 머리를 하고서 키스에 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은 tvN 'SNL 코리아'에서 에릭남이 '더빙극장'코너를 통해 따라하기도 했었다. '건축학개론' 납뜩이가 설파한 키스이론은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았다. 

▲여심을 저격한 냉미남
더킹 투하츠조정석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납뜩이와 은시경이라는 인물의 간극 덕분이었다. 능청스러운 납뜩이가 '냉미남' 은시경이 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조정석은 능수능란하게 MBC '더킹 투하츠'에서는 이윤지와 함께 애절한 멜로를 그려내며 사랑받았다. '은신커플'이라고 불리우며 공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일찌감치 여배우와 남다른 케미로 주목받았다. 

▲까칠하지만 다정한 셰프
오 나의 귀신님그는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까칠한 셰프로 변신, 박보영과 호흡을 맞췄다. 박보영의 첫 키스신을 함께한 그는 매 키스신마다 '키스장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실제 그가 꼽은 명장면도 두 사람의 키스신. 조정석과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 16회 말미에서 재회 이후 선보인 키스신은 애드리브로 탄생한 신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오 나의 귀신님'은 조정석과 박보영의 달콤한 케미에 힘입어 '미생' 이후 한동안 부진했던 tvN 금토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외에도 조정석은 '최고다 이순신', '관상', '역린' 등에서도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올 봄 뮤지컬 '헤드윅'에서 그가 선보였던 '뽀드윅'(뽀+헤드윅, 뽀는 조정석의 별명)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작품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지만, 예능에서도 충분히 사랑스러웠다.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 그는 꺼벙이 안경만으로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위협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번역기를 발견하고 해맑게 '핫도그 세 개 주세요'를 말해 '웰컴 투 핫도그월드' 영상을 만들어냈던 이라는 것을.

'질투의 화신'이 끝난 뒤엔 영화 '형'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엔 엑소 도경수와 형제로 나선다. 조정석의 도전과 변신은 늘 흥미롭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잘할 것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기사출처_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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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같던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변해간다. 황정음의 모든 게 궁금하고, 황정음이 신경 쓰여서 다른 걸 할 수 없다. 류준열을 찾아온 '버그'(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의 착오)가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지난 15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7회(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 분)에 대한 호감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수호가 보여준 변화는 고무적이다. IT계 최고의 게임회사 '제제 팩토리'의 CEO 겸 PD(프로젝트 디렉터)인 그는 그간 찔러도 피 한 방울 쉽게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기계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앞서 제수호는 심보늬를 데리고 점집을 투어하며 미신에 대한 믿음을 깨주려 했다. 버튼만 누르면 쏟아지는 지식은 가히 역대급이었다. 그런데 그가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고 행동하기 시작한 거다. 제수호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버그'라 칭할 만한 오류다.


심보늬는 호랑이띠와 자야 한다는 기한을 넘겨 망연자실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동생 심보라(김지민 분)가 죽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생판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낼 결심까지 했는데 모든 게 틀어졌다. 경찰에 신고해 그를 구해준 제수호 때문이었다. 이를 안 심보늬는 되려 제수호에게 "사람 목숨이 달려 있었다"며 화를 냈다. 제수호는 여전히 그 가치관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럼에도 취한 심보늬를 집으로 데려가서 돌봤다. 마음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술에 취한 심보늬 앞에 쪼그려 앉아 "집에 가자" 다정하게 낸 말은 여성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제수호는 자는 심보늬의 얼굴을 눈으로 더듬었고, 다음날 심보늬가 던진 "건강하라"는 말의 묘한 뉘앙스에 일을 손에 잡지 못했다. 최건욱(이수혁 분)이 찾아와 심보늬와 일을 캐물을 때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으며, 종래엔 회사를 그만둔 심보늬를 찾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늘 이성적이고 계산적이었던 그가 변했다.

 

그동안 심보늬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그래서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제수호에게 직진했다. '계약 연애'를 떡하니 계약서로 들이밀었고 호텔에서 어설픈 유혹도 감행했다. 이젠 그 기한이 끝나 제수호의 이용가치는 '제로'에 가까워졌다. 딱 그 타이밍에 제수호가 이유 없는 끌림으로 심보늬에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7회 방송 말미 공개된 8회 예고에서 제수호는 "저 여자는 버그다, 버그야"라고 말했다. 마음을 어째야 할지 몰라 벌컥 화를 냈다가도 솜사탕처럼 사르르 웃었다. 제수호에겐 혼란스러운 일이지만 시청자는 이런 버그 대환영. 로봇 같던 그가 점차 사람 냄새를 풍기고 있다.

 

강희정 기자 hjk0706@news1.kr
[기사출처_뉴스1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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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가 '태양의 후예' 이후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4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진구는 오는 6월 첫 방송될 '원티드'의 남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진구는 극중 강남경찰서 형사과 강력수사팀 차승인 경위로 분한다. 차승인은 범인 검거에 있어서는 열과 성을 다하고 검거율 90%를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피해자를 살릴 수 있는 실종사건에 집착에 가까운 열정을 보이는 인물이다.

 

진구는 지난달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약 한 달만에 복귀작이 결정된 것으로, 특히 군인에 이어 경찰을 연기하게 된 진구가 또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리얼리티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 '딴따라' 후속으로 올 6월 첫 방송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digout@mydaily.co.kr
[기사출처_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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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의 감각적인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돼 반응이 뜨겁다.

 

26일 오전 류준열이 공식 페이스북에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 차이나’ 5월호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해 반응이 뜨겁다. 그는 모노톤의 화보 속 내추럴한 콘셉트과 반항적인 눈빛으로 자유분방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류준열은 빈티지한 건물들 사이에서 나른하고도 유니크한 표정과 포즈로 시선을 압도하며 눈길을 모았다.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에 모던한 캐주얼룩을 매치해 상남자 분위기를 자아낸 동시에, 군더더기 없이 곧게 응시하는 반항적인 눈빛으로 여심을 매료시켰다.

 

또한,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피 끓는 청춘의 느낌’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청춘이라는 단어를 아주 좋아한다. 앞으로도 청춘이라는 단어를 손에서 놓고 싶지 않다”라며 ‘청춘’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드러내며 눈길을 끈 것.

 

한편, 류준열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오는 5월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사/사진출처-스포츠동아/하퍼스 바자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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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작가가 '태양의 후예' 결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극본 김은숙 김원석) 김원석 작가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뒷부분에서 특히 비판이 많았던 걸로 안다"고 말문을 연 김원석 작가는 "어떤 분들은 유시진(송중기 분) 강모연(송혜교 분)으로 좁혀져있는 인물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좋아해주는 분들도 있었고, 그들이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들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걸 좋아하는 분, 저걸 좋아하는 분, 여러 시청자들 입장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들이 모든 걸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한정된 시간 안에 이야기를 끝내려다 보니 언제나 작가는 선택을 하게 된다"며 "그 선택들에 대해 되게 열심히 써서 후회는 없는데 반성은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원석 작가는 "특히 사건과 상황, 개연성 부분에 있어 좀 더 사려깊지 못했던 것도 있었고, 인물들의 감정선에 충실하지 못했던 점도 있었던 것 같다"고 인정한 뒤 "그런 부분에 대해 본방송 하고 나서 김은숙 작가와 얘기도 많이 했고 너무 큰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아쉬움을 남겨드려 죄송하다. 다음번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김원석 작가는 "만약 사전제작이 아니었다면 뒷부분에서 너무 불사조처럼 일어난다는 개연성이 지적됐던 부분에 대해 좀 더 살폈을 것이고 인물들 간 감정선에 대해 좀 더 짚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주인공인 유시진(송중기 분)이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나면서 이를 두고 '불사조'라고 비난하는 시선도 있었다.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공동집필해 주목받고 있는 김원석 작가는 현재 배우 박해진 주연의 JTBC 드라마 ‘맨투맨’ 집필에 한창이다. '맨투맨'은 톱스타로 살아온 한 남자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의 사연과 그와 얽힌 사건들이 풀려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첫 촬영은 9월 말 예정이며 방송은 내년 상반기로 계획 중이다.

 

 

박아름 기자 popnews@heraldcorp.com
출처_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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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해피엔딩으로 종영할 수 있을까.

 

지난 3개월 동안 뜨거운 사랑 속에 국민 드라마로 자리잡은 '태양의 후예'가 오늘(1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

 

매회 스펙터클한 전개를 자랑한 '태양의 후예'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단짠단짠'(달고 짠) 스토리의 끝판왕이었다. 이날 방송은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유시진은 곧 작전 지역으로 떠나야했고, "3개월 뒤에 보자"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서대영(진구)도 윤중장(강신일)의 허락 하에 유시진과 함께 떠났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작전지에서 전사했다. 비보를 전해 들은 두 사람의 연인 강모연과 윤명주(김지원)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로부터 시간은 빠르게 1년이 지났다. 강모연은 알바니아로 의료봉사를 떠나 유시진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그때 "빅보스 송신"이라고 무전이 울렸고, 강모연이 유시진에게 보냈던 메시지가 '읽음'으로 바뀌었다. 이어 멀리서 유시진이 나타났다. 강모연은 "말도 안 돼"라면서 믿지 못하면서 그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하며 재회했다.

 

앞서 유시진과 서대영이 전사했을 당시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게 했다. 그 예상은 적중했고, '유시진 불사신'설이 재입증 됐다. 무려 1년 만에 나타난 유시진은 여전히 늠름했다.

 

'태양의 후예'는 곧 '불사신 유시진의 어벤져스 스토리'로 통한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위기의 상황에 있을 때마다 짠하고 나타나 도와주며 슈퍼 히어로의 능력을 발휘했다. 총에 맞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을 때도 1분 만에 멀쩡해지는, 그야말로 불사신이다.

 

'태양의 후예'는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다. 때문에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 드라마라고 말한다. 김 작가 스스로도 인정한 바.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에 자신의 판타지를 모두 투영했다. 군인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 지진도 발생하고, 납치극도 일어나고, 남북한 문제도 다뤘다. 군인이 작전지에서 멋지게 전사한다는 내용까지. 이 모든 것은 군인과 의사의 사명감과 영웅스러운 면모를 강조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앞서 김은숙 작가는 "'유시진의 이등병의 꿈' 같은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런 결말이었으면 대한민국에 못 살 것 같다"면서 "비극적인 엔딩도 아니다. 예전에 엔딩 가지고 혼이 많이 났다.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방대한 스케일 속에서 '태양의 후예'는 롤러코스터 전개를 펼쳐냈다. 과연 마지막회에서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는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오늘(14일) 오후 10시가 기다려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기사출처_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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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김은숙 극본, 이응복 백상훈 연출). 이 드라마에서 유독 눈에 띄는 친구가 있다. 송중기, 진구와 '브로맨스'를 형성한 김일병 김민석(26)이다.

 

김민석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한 일을 계기로 배우가 됐다. '태양의 후예'까지 총 7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정식 데뷔 3년 만에 만난 '태양의 후예'는 김민석의 출세작이다. 김민석은 극중 양아치에서 알파팀 일병으로 개과천선한 김기범을 귀여운 캐릭터로 소화해 여심은 물론 모성애까지 일으켰다.

 

그러나 실제 김민석은 김기범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였다. 맺고 끊음이 정확하고 호불호가 확실했다. 솔직한 상남자 스타일이었다. TV리포트는 최근 '반전 매력'을 갖춘 김민석과 '태양의 후예' 이야기를 하며 인간 김민석, 배우 김민석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인기 실감? 고마우면서 부담스러워요"

'태양의 후예'는 인기를 뛰어넘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다. 주인공은 물론 조·단역, 카메오, 심지어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까지도 화제를 모을 정도. 김민석은 남녀 주인공 4인방과 모두 붙는 역할이기 때문에 당연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 최근엔 스타만 출연한다는 KBS2 '연예가중계'의 게릴라데이트에도 출연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이 인기에 대해서 "드라마가 좋아서 그런 거지, 내 인기는 아니다"라고 겸손을 보인다. "나는 작가님과 감독님, 주인공들에게 얹혀가는 사람일 뿐"이라며 "그래서인지 갑작스러운 관심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부담도 된다. 앞으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오디션을 통해 '태양의 후예'와 KBS2 월화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 동시에 캐스팅됐다. '후아유' 촬영이 끝나자마자 '태양의 후예' 촬영에 들어갔다. 김민석은 "처음 8부까지 대본을 받았을 때 글이 정말로 재미있어서 한자리에서 바로 다 읽었다"며 대본만 봤는데도 드라마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 "중기 형은 훌륭한 배우, 닮고 싶어요"

김민석은 알파팀 중에서도 막내로, 선배인 송중기, 진구의 보살핌을 받았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촬영할 때는 힘들어서 그게 좋은 줄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면 엄청난 거였다. 특히 진구 형은 김일병과 서상사의 관계를 평소에도 만들어 줬다. 개인적으로 통화도 자주 하고, 촬영 끝나고도 몇 번 만났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남녀 주인공 4인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덧붙였다. 송중기에 대해서는 "정말 힘들 텐데도 스태프를 엄청 잘 챙긴다. 이름도 일일이 다 외워서 불러줬다. 훌륭한 배우다.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송혜교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멋있는 여자를 만났다. 소문으로만 들은 톱 여배우들은 까탈하고 말이 없는데, 혜교 누나는 친절하고 털털했다. 여장부 스타일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민석은 진구에 대해서는 "서대영과 비슷하다. 솔직하고 후배들을 챙겨줬다. 리허설도 먼저 해주고, 신인은 돈이 없다면서 맛있는 것도 자주 사줬다. 7개월 동안 형 덕분에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지원에 대해서도 "원래 소녀 같고 착하다. 하는 행동도 예쁘다"며 "착한 게 연기인가 싶을 정도로 심성이 착한 친구다"라고 추어올렸다.


◆ "여자라면 유시진보다 서대영이죠"

'태양의 후예' 배우들에 대해서 호감의 끝을 드러낸 김민석은 "여자라면 유시진과 서대영 중 누구를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서대영을 선택했다. 그는 "유시진 같은 사람이 남자친구면 불안할 것 같다. 장난도 잘 치면서 완벽하기 때문이다. 반면 서대영은 우직해서 좋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렇다면 김기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어떨까. 김민석은 "형들이랑 있을 때는 귀여움을 많이 받는데,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1부 양아치의 김기범이랑 내가 성격이 비슷해서 친근했다. 다만 나는 그 정도로 되바라지지는 않았다"면서 웃었다.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상남자에 가깝다"라고 자신감에 차 너스레를 떤다.

김민석은 앞서도 언급한 대로 '슈스케'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에 '슈스케' 출신 배우 서인국과 종종 언급되고 있다. '포스트 서인국'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김민석은 그러나 "서인국 씨는 '슈스케'에서 우승한 분이지만, 나는 잠깐 출연만 했다. 포스트 서인국은 말이 안 된다"고 겸손을 보인다.

"가수 꿈도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미련을 접었어요. 제가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못하거든요. 배우를 하기로 한 이상, 이쪽 길로 끝까지 갈 거예요. 절절한 로맨스 연기, 꼭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그전에 '태양의 후예'의 김기범의 3단 변신에 끝까지 주목해 주세요.(웃음)"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기사출처_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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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종영까지 2주 밖에 남지 않은 '태양의 후예', 오늘(6일) 방송에서 시청률 40%를 넘을 수 있을까.

 

'태양의 후예'는 지난 방송에서 긴 우르크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방송부터는 한국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커플들의 사랑은 더욱 물이 올랐고, 군인들은 군복을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우르크에서 헤어지면서, 강모연(송혜교)은 유시진(송중기)에게 한국에서 보통 사람처럼 연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진은 저번에 보지 못한 영화를 보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고, 두 사람은 작별의 키스를 나눴다.

 

이어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한국에서 강모연과 유시진이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모연은 술에 취했고, 유시진은 그녀를 집에 데려다 준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구원 커플' 진구, 김지원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명주(김지원)는 서대영(진구)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 이렇게 알게 해"라고 울먹이며 말한 데 이어 "그만 하자"며 그를 떠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시진과 서대영은 군복을 벗고 회담장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 수트를 입은 그들은 보디가드를 연상케하며, 첩보 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테러범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유아인의 카메오 출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유아인이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는 이유는 송혜교와의 친분 때문. 유아인은 송혜교의 생일 선물로 카메오 출연을 약속했고, 이를 지켰다.

 

유아인은 극 중 원칙주의자인 스마트한 은행원 역을 맡아 송혜교와 호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세' 유아인의 특급 출연에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이 더욱 높아질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방송 외적으로 배우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12회가 끝난 후,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1일 배우와 스태프에게 통 큰 회식을 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4일 홍콩에 함께 출국해,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이유로 '태양의 후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극대화됐다. 현재 '태양의 후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40%의 벽을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기사출처_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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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현택] 다음 주에도 무조건 '태양의 후예'를 시청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기대를 모았던 유아인의 '태양의 후예' 출연이 6일 수요일 13회 방송인것으로 밝혀졌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유아인은 원칙주의자에 반듯하고, 스마트한 은행원으로 등장한다"며 "드라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잘 나가는' '태양의 후예'는 유아인이라는 천군만마까지 얻어 '꿈의 시청률' 40%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31일 방송된 12회로 다시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쾌속 질주 중이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회는 전국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5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고, 1회부터 1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박현택 기자
[기사출처_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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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구원커플'로 불리는 진구와 김지원이 보여주는 사랑은 안타까움 그 자체다. 군인이라는 신분, 상사와 중위의 계급차이. 잘 생긴 외모와 강철같은 군인정신을 빼면, 서대영은 장군의 딸 윤명주와 쉽게 어울릴 수 없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반대의 벽에 자꾸만 부딪힌다. 명령에 따라 이별을 택했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시청자들이 이 구원커플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건, 행복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서대영은 멋있다. 그 서대영을 연기하는 진구도 송중기 못지 않은 여심 폭격기로 자리하고 있다. 전작들에서 줄곧 거친 남자 캐릭터를 연기해 왔기에 이번에는 좀 더 절제에 신경 썼을 뿐 특별히 연기변신을 시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말도 좀 아끼고, 행동도 좀 아끼는 편이예요. 처음 '태양의 후예' 대본을 봤을 때, 잔 펀치가 없고, 한 방이 있는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윤명주와의 로맨스도 딱딱하게 해야할 것 같았죠. 굳이 얘기하자면, 지금까지 연기한 것의 집대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연기한 것들 중에서 가장 건조한 부분만 모아놓은 게 바로 서대영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서대영을 연기하는 게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아요."

 

구원커플이 주목받으면서 혹시 아내가 질투를 하지는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진구는 "전혀 안 한다"면서도 "글쎄..저한테 속마음을 내비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질투를) 안 할 것 같다. 그냥 제가 집 안에 있을 때의 모습과 드라마 속에서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방송을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단 제가 머리도 길고, 집에서는 군복을 입지도 않잖아요. 서대영은 사랑하는 눈빛도 보내주고 하는데, 아마 제가 집에서는 그걸 잘 못하고 있나봐요.(웃음) 그래도 제가 생각보다 얼마나 로맨틱한데요. 정말 다정한 편이예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활달해요. 제 아내는 무조건 제 편이긴 하지만, 사실 예전부터 송중기 팬이었어요. 처음에 이 작품 한다고 했을 때도 송중기 나온다고 하니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질투가 났죠."

 

만약 서대영이 아닌 진짜 진구였다면 극중 사령관의 반대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진구는 "아마 똑같이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대영도 윤명주에게서 마음만은 떠나지 못했다. 말을 모질게 하고, 행동도 거칠지만, 마음은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아직 그 인연의 끈을 잡고 있지만 사령관님 명령도 있고, 여러 주변 상황 때문에 떨어져 있을 뿐이다. 내가 서대영이라도 똑같이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진구는 배우 이병헌과도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200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올인'에서 진구는 이병헌의 아역을 맡아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공교롭게도 진구는 데뷔 당시 수목드라마로 주목받은 뒤, 다시금 수목드라마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셈이다. 진구는 이병헌이 '태양의 후예'를 보고 어떤 피드백을 했는지 궁금해하자 "영화 '마더' 이후로 말을 끊었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이병헌 선배와의 관계는 '마더'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요. 그 전까지는 무서운 스승님, 대선배의 느낌이었고, 그 후에는 그냥 가까운 형 느낌이죠. 전에는 어디가 좋았다든가, 하는 느낌을 문자나 짧게 통화를 해서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지금은 안 해줘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아마 예전 같았으면 지금 '태양의 후예'를 찍은 것을 두고 칭찬도 해주시고 좋아하셨을 거예요."

 

진구는 당분간 영화 '원라인' 촬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촬영은 현재 중반 쯤 접어들었다. 그 영화에서 진구는 '태양의 후예' 속 서대영과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다. 진구는 "아마 보시는 분들은 재밌어 할 거다. 진구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구나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며 "아마 제가 맡은 캐릭터 중에 역대 가장 능글맞은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태양의 후예'가 제 인생작이라고 해주시는데, 사실 제가 연기한 14년 동안 좋든, 안 좋든, 크던, 작던, '태양의 후예'는 그저 지나가는 작품 중 하나일 뿐입니다. 다른 게 있다면 가장 큰 스코어를 받게 해준 작품이죠. 소중합니다. 제가 '올인' 할 때 냉탕 온탕을 모두 다녀왔어요. 연예인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해봤지만, 2주만에 사그라지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그 시련이 없었다면 아마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 거예요. 그 소중함, 그리고 대사 하나 하나의 소중함을 알기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태양의 후예' 역시 운 좋게 걸린 것 같아요."

 

digout@mydaily.co.kr
[기사/사진출처_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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