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주중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4년 만에 30%를 돌파했다. 매체의 다변화 속에서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일군 성과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9회는 전국 기준 30.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블랙’(3.6%), SBS ‘돌아와요 아저씨’(3.5%)을 가볍게 밀어내고 시청률을 독식했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달 24일 14.3%(닐슨코리아)로 출발한 이후 9회 만에 2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침내 30%를 넘어섰다. 이미 2회에서 전국 기준 15.5%를 기록했다.

 

돌풍의 시작은 3회였다. 순식간에 23.4%로 뛰어오른 드라마는 4회에서 24.1%를 기록하더니 5회에서 27.4%, 6회에서 28.5%를 기록했다. 8회 방송분은 28.8%가 나왔다.


9회 만의 30% 돌파는 앞서 인기를 모은 SBS ‘별에서 온 그대’, ‘용팔이’도 넘지 못한 숫자다. 지난 2년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은 2014년 ‘별에서 온 그대’가 기록한 28.1%(전국 기준)였다.

 

‘태양의 후예’는 2012년 방송된 ‘해를 품은 달’ 이후 약 4년 만에 꿈의 시청률을 넘었다. 당시 ‘해를 품은 달’은 8회 만엔 30%를 돌파(전국 31.7%)했으며, 최종회에선 42.2%를 기록했다.

 

그간 지상파 미니시리즈는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시청률 하향평준화에 허덕여왔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케이블과 종편에서 훨훨 날던 환경에서 지상파 드라마는 기승전멜로의 답습과 막장, 복수극이 난무한다는 비아냥을 사기 일쑤였다.

 

‘태양의 후예’는 스타작가와 톱스타 커플이 만난 심기일전이었다. 전쟁터로 향한 파병 군인과 의사의 로맨스는 특히나 이 드라마의 힘이다.

 

9회 방송에선 재난멜로의 본격적인 시작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가치관의 차이로 엇갈렸던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시진과 모연은 두 차례에 걸쳐 키스를 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들의 멜로를 끌어가는 데에는 역시 대본의 힘이 크다.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진구는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양의 후예’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볼 때 송송커플의 멜로와 대사의 재밌다. 피식피식 웃게 만든다. 김은숙 작가의 힘이다”라며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배우,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배우가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엉뚱한 말을을 해주니 대리만족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드라마가 회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모두 ‘송송커플’의 로맨스에서 나왔다. 2회에선 우르크에서 재회한 송송커플의 모습에 시청률은 20.8%까지 치솟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4회분의 와인키스는 29.5%였으며, 재난 상황에서 서로를 격려하던 송송커플의 ‘위로맨스’는 34.7%까지 치솟았다.

 

방송가에선 이미 ‘태양의 후예’의 무난한 30% 돌파를 점쳤다. 한창 고무된 상황에서 절반이 지난 드라마가 얼마만큼의 상승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다만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꿈의 시청률을 4년 만에 넘어선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다시 한 번 희망을 찾고 있다. 주중 미니시리즈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해오던 상황에서 ‘태양의 후예’가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재밌는 드라마는 통한다”는 가치를 업계에선 재확인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사진/기사출처_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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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년’에서 ‘상남자’로 돌아온 송중기

 

‘송중기앓이!’ 최근 10년 동안 이렇게 화제의 중심에 오른 남자가 또 있을까. 그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인 것은 물론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를 타고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번졌다. 한류열풍이 식은 일본 열도까지도 뒤흔들 기세다. 송중기. 2008년 데뷔해 차근차근 성장의 보폭을 넓히며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지난 8년을 보냈다. 그가 앞으로 펼쳐낼 또 다른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다.

 

흰 피부·곱상한 외모에 근육질 몸매까지
리더십? 애교? 실제로는 조금 무뚝뚝한 편

“앞으로도 좋은 작품 ‘설렘’ 갖고 기다린다”
“지금도, 앞으로도 설렐 것 같지 말입니다.”


송중기(31)가 ‘미소년’에서 ‘상남자’로 돌아와 많은 여성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 중국에선 아예 ‘송중기 상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하니, 그 기세가 대단하다. 30%에 육박하는 시청률(한국)과 25억건을 돌파한 동영상 조회수(중국) 등은 송중기에게 쏠린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한다. 현재 두 나라에서 쏟아진 광고모델 제안만 100건이 넘는다는 전언도 결코 과하지 않아 보인다. 2014년 중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모은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 넘었다는 건 이제 더 이상 화제가 되지 못한다.

 

“볼 때마다 설레는, 제 인생 최고의 대본”이라며 드라마의 힘이라고 겸손해 하면서도,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을 끝내고난 뒤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다”면서 그는 여유롭게 웃는다.

“내가 봐도 유시진이 멋있다.”

 


● “애교보다는 무뚝뚝한 성격”

 

화제작 ‘태양의 후예’에서 그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을 연기 중이다. “남자가 봐도 멋있고”(진구), “송중기가 아니면 누가 연기해낼 수 있을까”(송혜교) 말할 정도로 그에게는 딱 맞춤한 캐릭터처럼 보인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밀당’ 없이 사랑을 향해 돌진하는 ‘남자다움’, 장교다운 강한 책임감과 리더십 등이 더해진 매력이 그 시선의 핵심이다. 여기에 송중기는 트레이드마크처럼 인식된 흰 피부와 곱상한 외모 속에 감춰뒀던 근육질 몸매까지 더했다.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역할상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송혜교와 멜로를 떠올리며 내가 유시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멜로드라마니까!” 모든 배우들처럼 그 역시 “작품에 그리고 역할에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할 생각”이다.

 

그렇게 성과를 얻고 난 뒤 그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을 끝내고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드라마를 촬영하다보면 본 방송은 촬영장이나 이동하는 차에서 보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아예 방송을 보지 못하는데, 촬영이 끝나서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편하게 시청하고 있다. 다만 (촬영하면서)어떻게 연기했는지 잘 알아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인다. 아쉽다.”

 

여심을 뒤흔들어놓은 유시진은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가슴 뜨거워지는 남자다. 장교의 리더십 속에서도 귀여워 보이기까지 하는 애교까지. 정작 이를 연기하는 송중기는 “실제로는 조금 무뚝뚝한 편이다. 일부에서는 까칠하다고까지 한다”고 말한다. 이어 “하지만 난 잘 모르겠다. 하하! 굳이 따지자면 애교보다는 까칠한 편이긴 한 것 같다”며 웃었다.

 

까칠함은 솔직함이 빚어내는 시선일지 모른다. 그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도 송중기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는 편이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그를 잘 모르는 이들은 까칠함이라는 오해의 눈으로 그를 바라볼 수도 있겠다. 주변에선 솔직한 면모만큼 “속이 깊은 편이라 타인을 잘 배려한다”고 덧붙인다.

 


● “연기와 작품에 대한 생각…고민보다는 설렘”

 

송중기는 어느덧 데뷔 8년차를 맞았다. 생각과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자신의 머릿속에는 “작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시작해 2009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년), ‘뿌리 깊은 나무’(2011년),‘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2012년) 그리고 같은 해 영화 ‘늑대소년’ 등 매년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저도 만족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줄 수 있는 작품 말이다. 그래서 배우로서든, ‘인간 송중기’로서든 작은 부분이라도 발전하고 싶다. 그게 요즘 고민이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이를 “설렘”이라는 말로도 표현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신인시절에 비해 좋은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설렘’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맞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송중기는 앞으로 더 바쁜 걸음을 내딛는다. 차기작인 영화 ‘군함도’ 촬영을 당장 6월부터 시작한다. 조만간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도 나선다.

 

“일단 ‘태양의 후예’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영화는 굉장히 의미가 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 제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기회다. 또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도 준비 중이다. 국내외 팬들의 애정과 관심은 큰 영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사/사진출처_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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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지원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밝혔다.


김지원은 최근 '더스타' 매거진과 함께 한 화보 촬영에서 "실제로는 드라마처럼 시원시원한 성격은 아니다. 매사에 조심성이 많은 스타일이다. 그래서 '태양의 후예'를 찍으며 속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원은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과 뷰티 팁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하는 한편 '태양과 김지원'이라는 주제로 강렬한 여배우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지원이 출연중인 '태양의 후예'는 8회까지 방송이 된 가운데 2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신드롬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기사출처_더스타/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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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차인 보람을 제대로 느꼈다.

 

3월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 8회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은 뜻하지 않게 강모연(송혜교 분)의 고백을 들었다.

 

다니엘(재스퍼 조 분)은 스피커가 고쳐진 기념으로 부대에 방송을 하려 했고 강모연은 자신의 핸드폰 속 음악을 제공했다. 그러나 갑자기 강모연의 음성이 튀어나왔다. 강모연이 앞서 절벽에서의 사고로 죽을 뻔 했을 때 녹음했던 음성 유언이었다.

 

당시 유시진을 기다리던 강모연은 "내가 죽으면 제일 발견할 사람이 유시진씨다. 근데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그냥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걸 그랬다. 아주 멋진 남자에게 키스 받았구나. 내가 설렜었다"며 울었다.

 

강모연의 고백은 전 부대에 울려퍼졌고 강모연은 놀라 방송을 중단시키려 전력질주 했다. 그리고 유시진은 강모연의 고백에 미소 지었다.

 

그동안 유시진은 여러차례 강모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재고 따지지 않고 밀당 없이 늘상 진심을 말해왔다.

 

거침없이 첫 데이트를 제안하더니 재회 후에는 "더 예뻐졌다"고 말했다. 기습 키스를 감행한 후에는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물었고 재난 현장에서도 "되게 보고싶더라"고 고백했다.

 

강모연은 그럴 때마다 유시진의 고백을 거절했다. 유시진에게 설레고 그에게 마음이 향해 있었지만 언제나 목숨을 걸고 일하는 유시진의 마음을 선뜻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다. "멋있지만 위험하고 위험하지만 매력적이다"던 말은 강모연의 이런 복잡한 심경을 나타낸 말이었다.

 

유시진은 강민재(이이경 분)를 구조하다 강모연을 언급하며 "내가 그 여자 되게 좋아한다. 근데 한 세번 차였다"고 말했다. 강민재는 "나같으면 쪽팔려서 죽었다"고 말할 정도.

 

그랬던 강모연의 공개 고백은 유시진에게 더없이 행복한 일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빼도 박도 못하는 공개 고백이다. 3번이나 차인 보람을 제대로 느낀 순간이다.

 

네티즌들은 "강모연 선생 전력질주에 빵터졌다", "3번 차인 보람 있지 말입니다", "내 광대가 다 승천하네", "이런 공개고백 생각도 못했음", "드디어 쌍방고백 성공!"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8회 송중기 송혜교 캡처)

 


이민지 기자
[기사/사진출처_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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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태양의 후예'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진구와 김지원이 포옹씬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자 KBS2 '태양의 후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가 해외 파병으로 가있는 중동 우르크 지역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명주는 서대영에게 다가가 "여기 온 거 서대영 의지냐 아니면 아빠 명령이냐"고 물었다. 이에 서대영은 "가장 위험한 현장에 유능한 인재를 보내는 게 지휘관이다"라며 "연락부터 드려라. 걱정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윤명주가 "당신은 어땠는데? 내가 무사하지 않았으면 어땠을 거 같은데?"라고 재차 묻자, 서대영은 "너한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들을 후회했겠지"라고 말했다.

 

윤명주는 "그런데 그러고 서 있는 거야?"라고 다시 물었고, 서대영은 대답 없이 윤명주를 껴안았다.

 

이날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28.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방송분 시청률인 28.5%보다 0.2%P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4.0%)'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3.9%)'를 각각 20%P 앞질렀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기사/사진출처_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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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과 문채원의 케미는 '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커플을 넘을 수 있을까.
 
이진욱과 문채원은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호흡을 맞춘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하며 추격신과 액션신, 이국적인 정취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이진욱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는 차지원(블랙) 역, 문채원은 쓰나미로 인해 빈민촌에서 무국적 고아로 자랐으며 이진욱을 짝사랑하는 김스완(카야) 역을 각각 맡았다.
 
앞서 이진욱과 문채원은 상대역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온 배우들이다. 이진욱은 tvN '로맨스가 필요해2', '나인' 등을 통해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다정하면서도 우수에 차있는 이진욱의 매력과 더불어 정유미, 조윤희 등 상대 배우와도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조화를 보여왔다. 문채원 역시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송중기, 영화 '오늘의 연애'의 이승기, '그날의 분위기'의 유연석 등과 호흡을 맞추며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극중 상대배우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왔던 이진욱과 문채원이 만났기에 그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 케미에 대해서도 방송 전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멜로에 있어서 시청률과 화제성 등의 성공적인 반응을 거둬왔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또한 사연이 있는 남녀 주인공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지는 멜로 장르다. 케미의 강자인 이들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멜로 장르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만나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진욱과 문채원에게는 현재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는 KBS2 '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커플도 넘어야 할 큰 벽이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이른바 '송송커플'이란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매 회마다 최고 시청률을 보일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게 동시간대 경쟁작인 '태양의 후예'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연상연하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송송커플의 아성에 이진욱과 문채원이 보여줄 케미가 어떻게 도전할지도 수목극 전쟁의 관전포인트다. 케미의 마법사인 이진욱과 문채원이 어떤 시너지를 보이며 과연 송송커플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진욱과 문채원이 출연하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기사/사진출처_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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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의 사이드미러]사람은 벼랑 끝에 서봐야 비로소 맨 얼굴과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다. 그 사람의 인품과 신뢰 자산이 어땠는지는 경사 보다 조사에서 선명하게 확인되는 것 또한 진리다. 건강이나 재산, 명함을 잃고 세상에서 낙오됐을 때 과연 주위에 몇 명이 내 손을 잡아줄지 떠올려 본다면 아마 옆과 뒤를 더 살뜰하게 챙기게 될지 모른다.

 

우연히 송중기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된 건 ‘늑대소년’이란 영화가 개봉하던 2012년 무렵이었다. 서러운 무명과 신인 시절을 거쳐 차곡차곡 드라마와 영화로 인지도를 쌓고 꽃봉오리가 피던 시기였다. 당시 국내 최대 기획사 싸이더스HQ 소속이던 그는 박보영과 호흡을 맞춘 ‘늑대소년’으로 여심을 공략하며 제대로 포텐을 터뜨렸다.

 

​보통 눈물 젖은 빵을 장복한 신인일수록, 또는 무명 기간이 길었던 야망있는 새싹일수록 스타가 되면 보상심리를 주체하지 못 한다. 가장 먼저 전화번호를 바꾸고 자질구레한 인간관계부터 1차 정리한다. 여기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 스타로부터 ‘이 번호로 저장해주세요’라는 단체문자를 전송받고 감격하게 된다.

 

보상심리 발동 2단계는 바로 소속사의 라인 갈아타기다. 어제까지 포장마차에서 계란탕에 소주를 마시던 팀장, 실장 매니저는 더 이상 급이 안 맞는 존재가 되고 대표나 적어도 이사와 핫라인을 개통해 모든 걸 상의한다. 그러나 이걸 꼭 연기자의 얄팍함이라 몰아붙이기 어려운 건 회사 역시 이런 관계맺음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대화 무대도 포장마차 대신 한강이 보이는 가라오케나 텐프로 룸살롱으로 바뀐다. ‘지금까진 형이 너한테 별로 신경을 못 썼어. 앞으로 잘해보자’ ‘네 대표님. 저도 솔직히 회사가 야속할 때가 많았지만 어쩌겠어요. 앞으로 자주 봬요’ ‘근데 대표님이 뭐니. 이제 형이라고 불러’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된다. 회사는 1년에 30~40억의 매출을 올려줄 스타의 사기진작을 위해 수익 배분 비율도 쿨하게 고쳐주는 아량을 베푼다.

스타는 카니발에서 밴으로 차가 바뀌고 이제 더 이상 차에서 식은 김밥이나 햄버거를 먹지 않아도 된다. 이젠 청담동 카페에서 궁중떡볶이를 시켜먹어도 누가 감히 토를 달지 못한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도 내 입맛에 맞는 사람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 내가 잠도 못 자면서 회사에 벌어다주는 돈이 얼만데.

그런데 송중기는 달랐다. 당시 싸이더스HQ에서 그와 재계약을 위해 제시한 금액과 조건은 상상을 뛰어넘었다. 업계 최고 수준에 가까웠다. 많은 이들은 송중기가 여느 배우들처럼 재계약하고 궁중떡볶이를 실컷 먹으며 텐프로를 들락거릴 줄 알았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모두의 예상을 깼다.

 

​못 들어가서 안달인 국내 최대 기획사와의 재계약 대신 그는 5년 넘도록 자신과 동고동락한 실장 매니저와 회사를 차리기로 한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실장 형에게 회사를 차리게 도와주고 자신이 그 밑으로 전속 계약하는 형식이었다. 그 형 매니저는 송중기가 데뷔 영화 ‘쌍화점’에서 꽃미남 기쁨조 건룡위로 나오던 시절부터 오디션 정보를 물어오고 운전은 물론 낙방할 때마다 포장마차에서 늘 소주를 사주던 사람이었다.

 

자기보다 나이 어린 후배들이 먼저 승진했을 때도 그 형은 불평불만 없이 최지우, 송중기 차를 운전하며 악바리처럼 버텼다. 그렇게 내 곁을 지켜준 사람을 이번엔 송중기가 보듬어주고 그를 위해 독립까지 결심한 것이다. 송중기는 입대 전 ‘형, 나 없더라도 가오 죽으면 안 된다’며 수입차까지 선물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보며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약한 유시진 대위가 픽션 속 가공의 인물로만 여겨지지 않는 건 실제 송중기의 품성과 상당 부분 겹쳐지기 때문이다. 강자와 손잡고 얼마든지 고속도로를 탈 수 있었지만 자신이 힘들고 고달플 때 곁을 지켜준 사람과 국도를 타겠다고 결심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잘 나갈 때 꽃등심 먹은 사람보다 힘들 때 떡볶이 먹은 이가 더 오래가는 법인데 이해관계 첨예한 연예계에도 송중기 같은 신선한 역발상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 미소짓게 된다.(사진=송중기/ 뉴스엔DB)

 


김범석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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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의 와인키스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가 3월 3일 방송된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의 와인 키스신 고화질 스틸을 공개, 와인에 취한 듯 몽환적인 분위기는 첫 키스의 여운을 되새기게 한다.

 

이 날 방송에서 서대영(진구 부)이 태백부대를 떠나기 전 숨겨둔 와인을 마시기 위해 조리장을 찾은 시진은 뒤이어 들어온 모연과 마주했다. 앞서 낮에 다퉜던 터라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그는 모연에게 “같이 있고 싶습니다”라며 와인병을 건넸다. 모연은 자신의 성격답게 병째 와인을 마시고 다시 건넸지만, 시진은 “파병 군인은 술 못 마신다. (몰래) 마시려고 했는데 목격자가 생겨서 망했다”는 유시진표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8개월 전 마무리하지 못했던 데이트를 회상하며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 와인을 마시는 모연을 깊은 눈으로 바라보던 시진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죠”라며 입을 맞췄다. 로맨틱한 첫 키스였다.

 

견고한 신념의 벽에 헤어졌지만, 우르크에서 운명처럼 재회 후 첫 키스와 함께 로맨스에 불을 붙인 시진과 모연. 하루에도 수차례 충돌하지만, 서로를 향한 이끌림을 멈출 순 없었기에 잠시나마 대립을 접어둔 이들의 키스는 설렘 이상의 애틋함을 선사했고, 사랑에 빠진 솔직한 눈빛은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송송커플의 첫 키스신이자, 첫 만남 이후 8개월이 지나 더 깊어진 두 사람의 감정을 선보이는 장면. 송중기과 송혜교는 꽤 오랜 시간 진행된 촬영에도 시진과 모연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연기를 이어갔고 덕분에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은 “내가 더 설렌다”며 미소를 띠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시작부터 빨랐던 시진과 모연의 러브 라인은 키스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물살을 탈 예정이다. 반대되는 신념에 하루에도 여러 번 부딪히는 시진과 모연이 어떤 로맨스를 펼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며 “와인 키스는 달달함의 시작일 뿐이다”라고 귀띔해 이제 막 시작된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사진=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조연경 j_rose1123@
[기사/사진출처_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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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태양의 후예’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상황과 대사들로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다. 매회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시청률이 이러한 열띤 호응을 수치로 입증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 돌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3회분이 23.4%(전국기준, AGB닐슨코리아)를 기록한 것. 전회보다는 무려 7.9%나 오른 수치다.

최근 2년간 주중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 (14.3%), 3회 만에 20% 돌파, 한 회에 무려 7.9%의 상승폭 등 매회 시청률의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나고 헤어지고 우르크서 다시 만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멜로가 재점화됐다. 여전히 모연은 시진을 밀어냈지만, 흔들리는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지난 밤 시청자들의 마음도 흔든 명대사, 명장면 셋을 꼽았다.


# “잘 지냈어요?”

우르크에서 다시 만났지만 모연을 마치 모르는 사람인양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유시진. 안전구역 울타리에서 현지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던 강모연에게 다가가 지금 밟고 있는 것이 지뢰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모연이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그녀를 잡아 안으며 함께 넘어진 유시진은 “잘 지냈어요?”라고 한마디를 던졌다. 의도적으로 그녀를 모른 척하며, 치밀하게(?) 준비한 장난으로 그녀를 맞아준 시진이었다.


# “머니까. 오래 같이 있고 싶거든요”

시내로 가는 차안에서 모연이 아름다운 나바지오 해변에 눈을 떼지 못하고 어디냐고 물었던 것을 놓치지 않은 시진. 그녀를 “일 바빠지기 전에 가보면 좋을 것 같다”며 해변으로 인도했다. 분명히 모연이 물었을 때는 “멀어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던 그다. “멀다면서요?”라고 툴툴대는 모연에게 총알같이 돌아온 답은 “머니까. 오래 같이 있고 싶거든요”였다.

해변이 예뻐서였을까. 시진의 로맨틱한 멘트도 쏟아졌다. “아름다운 것에 홀려서 이렇게 됐다”는 난파선을 모연에게 “홀려봤던” 상황에 비유하는가 하면, 눈빛을 깊게 바라보며, “여전히 섹시합니까? 수술실에서?”라며 여심을 저격했다.


# “그럼 살려요”

아랍연맹 의장이 심각한 상태로 메디큐브로 후송됐다.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 그러나 경호팀장은 “아랍의 지도자 몸에 아무나 칼을 댈 수 없다”며 주치의가 오기 전까지는 절대 수술을 허가할 수 없다고 막아섰고, 모연은 “20분 안에 수술 안하면 이 환자 죽는다”며 맞섰다.

책임 문제 때문에 군의 개입을 불허한 상부의 명령을 되뇌던 시진.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인이지만,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명령 불복종도 감수하며 “살릴 수 있다”는 모연의 편에 섰다. “그럼 살려요” 마지막 대사로 게임은 끝났다. (사진=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이민지 oing@
[기사/사진출처_뉴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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