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럼] '불수능'? “교과서만 잘 봐도 풀 수 있다더니….” “국어가 ‘죽어’로 보였다.” “지문 하나를 통째로 날려 먹은 시험은 처음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재수 안 했을 텐데, 1교시 풀면서 삼수해야 하나 고민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에 대한 불만이 많다. 지난 5년간의 ‘물수능’에 비해 전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두 문제 실수 때문에 당락이 갈리는 ‘물수능’보다는 ‘불수능’이 낫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어차피 시험은 경쟁이고 올바른 경쟁을 위해서는 잘 가려내야 한다. 변별력이 있어야 억울함도 없다.” “‘맹물시험’보다 눈치작전 등의 혼란이 줄어들 것이다.” 이번 시험에서 국어의 지문은 최대 2600자에 달했다. 과학전문 용어가 나오는가 하면 논리적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도 등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