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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존박…그 여름, 男솔로 열풍이 분다!


감성과 애절함을 무기로 했던 가수 에릭남, 존박이 올 여름을 겨냥해 자작곡을 들고 야심차게 돌아왔다.

 

에릭남은 그간 주로 겨울이나 봄에 새 앨범을 내 의도치 않게 추운 날씨에만 활동했다. 지난 2013년 1월 ‘천국의 문’, 2014년 12월 ‘녹여줘’, 지난해 3월 ‘괜찮아 괜찮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에릭남은 이번 신곡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여름에 활동하게 됐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에릭남의 새 디지털 싱글 ‘못참겠어’는 과거 에릭남이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중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3분 남친’ 코너에서 착안해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 펑키한 기타사운드와 경쾌한 리듬 속 에릭남의 보컬이 돋보이는 댄서블 팝 락(Pop Rock) 장르의 고백송이다.

 

특히 에릭남은 엑소 '럭키원(Lucky One)' 프로듀서 앤드류 최, ‘Good For You(굿포유)’ ‘녹여줘’를 함께한 220과 손을 잡고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 또 하나의 자작곡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에픽하이 타블로가 작사를, 래퍼 로꼬가 랩 피처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측은 ‘못참겠어’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원하고 설레는 여름밤을 연상시키는 곡”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올 여름 새로운 신선한 ‘한방’을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는 설명이다.

 

에릭남은 발매 직전인 1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최초로 ‘못참겠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밤 11시에는 생중계를 통해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에일리, 어반자카파와 함께 발매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지난 2013년 정규 1집 ‘이너 차일드 (INNER CHILD)’, 2014년 글 ‘유(U)’를 발표하며 특별한 감성이 담긴 음악들을 선보였던 존박은 약 2년만에 싱글 ‘네 생각’을 발표한다. 이 곡은 에릭남과 같은 시점인 15일 베일을 벗는다.

 

이번 싱글을 통해 존박은 자신만의 색깔을 오롯이 담아내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네 생각’은 존박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도입부에서부터 부드럽게 흘러나오는 중저음의 보이스와 완성도 높은 사운드는 몰입도를 끌어 올린다. 특히 브라스 사운드 편곡은 곡의 느낌을 극대화 시킨다.

 

리듬과 멜로디를 헤집고 다니는 존박의 보이스는 더욱 달콤하게 들려온다. ‘아침에 눈을 뜨면 네 생각이나 창밖을 바라보다 네 생각이나 그렇게 멍하니 또 하루가 흘러가 너도 날 가끔씩은 떠 올릴까 네 생각이나’라는 가사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했다.

 

존박은 지난 정규 1집 앨범을 통해 수록곡 5곡 작사, 작곡을 맡으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각종 OST에도 참여하고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는 등 자신의 음악적 지평을 넓혀왔다. 이에 따라 오랜만에 가요계에 돌아오는 존박의 음악적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존박은 오는 14일 밤 11시 30분 멜론 라이브원에서 새로운 싱글 ‘네 생각’을 최초로 공개하고 30분 뒤인 15일 음원을 출시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에 출연해 생방송을 진행 할 예정이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기사출처_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