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CCTV 썸네일형 리스트형 CCTV 설치했더니 베이비시터가 그만뒀다 [아동학대 늘자 가정용 판매 급증… 맞벌이 부부 對 베이비시터 갈등도 늘어] 워킹맘 "아동학대 막는 안전장치" 베이비시터 "감시당하는 기분" 출산휴가를 마치고 이달 초 복직한 서울의 한 사립대학 교직원 신모(32)씨는 며칠 전 출근날 아침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4개월짜리 아들을 봐주는 베이비시터(아기돌보미) 아주머니가 전날 밤 갑자기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집 안에 설치한 CCTV(폐쇄회로TV)가 문제였다. 신씨는 "남편이 '아동 학대가 있을 수 있으니 집 안에 CCTV를 달자'고 해 이모님(베이비시터)에게 어렵게 운을 뗐다"며 "거실에만 설치하기로 해 이모님도 동의한 줄 알았는데 그날 밤 바로 '나를 못 믿는 것 같으니 애를 못 봐주겠다'고 문자가 왔다"고 했다. 결국 다음 날 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