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살인범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문가 “강남역 묻지마 살인, 여성혐오? 사건 본말 전도 위험…약자 택한 것 뿐”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 씨(34)가 경찰에서 밝힌 살해 동기 중 하나다. 18일 김 씨의 진술이 세상에 드러나자 온·오프라인 상에선 피해자 A 씨(23·여)에 대한 추모와 함께 ‘여성혐오’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 현상에 대해 “피해자 측면에서 본다면 ‘여성이라고 하는 약한 상대를 선택했다’는 의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변명일 수 있는 피의자의 말에 지나치게 의미를 둘 이유가 없다는 것. 오 교수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여성혐오를 너무 강조하는 것은 이 사건을 본말이 전도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일각에서 여성혐오 범죄라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