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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세상속으로

시청자는 '무한도전'을 오래 보고 싶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달의 점검기간과 두 달의 준비기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었다. 김 PD는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리고"라며 불안한 심리도 드러냈다. 나아가 "에라 모르겠다. 방송국 놈들아. 우리도 살자. 이러다 뭔 일 나겠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감정을 폭발시킨 대목도 있었다. '무한도전'은 2012년 파업 당시를 제외하고 11년째 달리고 있다. 올해 500회라는 기록까지 왔다. 하지만 프로젝트 규모가 점점 커지며 멤버들이 느낄 부담도 상당하다. 창단 멤버 정형돈이 지난해 11월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지난 7월.. 더보기
가정용 전기요금 개편… 많이 쓸수록 할인 폭 커져 1천kWh 이하 가정 51.2% 인하…400kWh 이하는 16.6% 그쳐 '1% 특별난 가정' 이 대다수 가정보다 상대적으로 큰 혜택 정부가 13일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최종 인가함에 따라 주택용 전기요금 체계가 대폭 개선된 가운데 '대다수 가정' 보다 '1%'특별난 가정'이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보게 됐다. 13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변경된 전기공급약관에 따라 100kWh 사용 가정(이하 생략)은 현재 7천350원에서 7천90원으로 3.5% 할인받는다. 200kWh는 2만2천240원에서 1만7천690원으로 20.5% 할인받는다. 400kWh는 7만8천850원에서 6만5천760원으로 16.6%, 500kWh는 13만260원에서 10만4천140원으로 20.0% 각각 할인받는다. 800kWh는 37만8.. 더보기
제주 게스트하우스서 실종 20대 여성 공개수사 제주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했던 여성이 4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2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모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이튿날 오전 8시쯤 아침식사를 한 뒤 종적을 감췄다. 게스트하우스 업주는 이 여성이 객실에 가방을 남겨둔 채 돌아오지 않자 10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가방 안에는 여벌옷만 있고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은 없었다. 게스트하우스 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키 162㎝ 가량에 통통한 체격으로 긴 생머리이며, 실종 당시 검은색 패딩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찰은 게스트하우스 주변 CCTV을 통해 이 여성이 걸어가는 모습을 포착, 이후 행방을 쫒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 더보기
'라라랜드'에 대해 알면 좋을 몇가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작은 정사각형 흑백영상이 스크린에 잠시 머물다가 컬러 와이드 화면으로 갑작스레 확장된다. 이 영화는 크게 봐야 제 맛이라는 강조로 읽힌다. 꽉 막힌 자동차전용도로 위 차마다 각기 다른 음악이 흐르다가 차 속 한 여자가 노래를 부르면서 영화는 판타지로 빠져든다. 차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 노래를 이어 받으며 군무를 펼치는 장면은 왜 이 영화가 와이드 화면을 매개체로 택했는지 뚜렷이 드러낸다. ‘라라랜드’는 뮤지컬영화다. 노래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어 결말까지 이어지며, 춤이 추임새 역할을 한다. 뮤지컬영화의 전성기는 20세기 전반기였다. 이제는 주류에서 밀려난 뮤지컬영화를 스크린에 소환하면서 ‘라라랜드’는 뮤지컬의 전설들을 활용한다. 여러 영화들을 인용하며 ‘꿈의 공장’ 할리우드를 품은.. 더보기
'도깨비' 김고은, 공유에 꽂힌 검 보인다…도깨비 신부 운명 "진짜 보여요! 이 검!"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3회에서 도깨비(공유)와 저승사자(이동욱)는 지은탁(김고은)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직감적으로 은탁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도깨비는 저승사자와 은탁이 갇혀 있는 숲으로 갔다. 도깨비는 가로등을 꺼버린 후 지은탁 납치 일당의 자동차를 반으로 갈라버렸다. 납치 일당은 겁에 질렸고, 은탁 역시 울기 시작했다. 은탁은 도깨비를 보고 안심했다. 다만, 함께 나타난 저승사자를 보고 또 한번 화가 났다. "둘이 짜고 나 데려가려고 한 거에요?" 도깨비는 은탁을 안심시키고 챙겼다. 그럼에도 도깨비는 자신을 관통하고 있는 칼이 보이지 않는다는 은탁에게 "넌 도깨비 신부가 아니야"고 했다. 은탁은 계속해서 도깨비에게 .. 더보기
<탄핵가결> 전세계 언론 긴급보도…"韓 첫 여성대통령 충격적 추락" 주요통신사·중국·일본·영미권 매체 긴급뉴스 타전…온라인판 톱뉴스 NYT·WSJ·WP등 불확실성증폭·안보우려…가디언 "정·재계 엘리트 부패 분노" 아시아·유럽·중동 등 언론도 일제히 보도…"거세진 촛불에 대통령 탄핵" 세계 주요 외신들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오후 4시 10분 탄핵 가결이 선포되자마자 일제히 "한국 국회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며 긴급 뉴스로 전했다. AP통신은 이를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의 충격적 추락(stunning fall)"이라고 표현했다. AFP도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권한을 전면 중단하는 탄핵안을 가결했다"면서 표결이 찬성 234표 대 반대 56표였고 이에 따라 .. 더보기
'푸른 바다' 이민호, 전지현 붙잡았다 "좋아할 계획 생겼어"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돌아가겠다는 전지현을 붙잡았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8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정훈(조정석)의 조언에 흔들렸다. 이날 핸드폰을 가지러 집에 들어온 허준재(이민호)는 풀장에서 홀로 수영하는 심청을 마주했다. 화들짝 놀란 심청은 "보지 마"라고 소리쳤다. 심청은 정훈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어임을 절대 들키지 말란 충고를 들었다. 인밍아웃은 절대 안 된다고. 허준재 역시 당황했다. 이후 허준재는 조남두(이희준), 태오(신원호)에게 "공지사항이 있다. 앞으로 다들 집에 들어갈 때 초인종 한 번씩 누르고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허준재는 저녁에 나가려는 심청을 보고 없던 통금까지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정훈은 심청에게 자신이 수상안전요원을 하고 있.. 더보기
솔직한 대화 나눌수록 행복해진다? 속 깊은 대화를 자주 나누는 사람은 잡담을 자주 하거나 오래 혼자 있는 사람보다 행복감이 훨씬 충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은 4일 동안 특수 제작한 휴대용 음성녹음장치(EAR)를 이용해 대학생 남녀 79명의 말을 녹음했다. 이 장치를 몸에 착용하고 다니면 대화 내용이 12분 30초마다 한 번씩 30초 동안 녹음된다. 연구기간 동안 한 사람당 300번씩 약 2만 3000회의 대화 내용이 녹음됐다. 연구팀은 녹음장치를 재생해서 대화의 깊이,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 행복지수 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대화 내용에서 “이것 팝콘이야? 맛있겠다”처럼 사소하고 가벼운 대화와 “너희 부모님 곧 이혼하시니?”와 같은 속 깊고 실질적인 대화로 나눴다. 이어서 타인과 함께하며 대화를 갖는 시간.. 더보기
"못나게 살지는 맙시다"…'낭만닥터' 한석규, 울림 있는 명언 '셋' 김사부(한석규)의 명언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에서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은 6중 추돌사고에서 4살 여아를 긴급 환자로 후송시켰다. ▲ "내 구역에선 이거 하나 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든 살린다!" 이 아이는 본원에서 파견된 최 감사의 딸이었다. 최 감사는 딸의 사고에 크게 충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원칙을 굽히지 않았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김사부의 말에 최 감사는 "원칙은 원칙이니까요 아무래 내 딸이지만 갑자기 방침을 바꿀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기가 찼다. "한심한 새끼, 오케이. 난 내 일 할 테니까 넌 네 일 해. 네가 뭘 어쩌든 난 이 아이 수술 해야 되겠으니까.. 더보기
박대통령 “315명 배에 갇혀있다” 보고 받고도 미용사 불러 세월호 침몰 당일 ‘시간대별 재구성’ 오전 10시 김장수 실장 세월호 첫 보고 10시30분 해경청장에 “구조 최선” 지시 11시23분 김장수 “315명 갇혀” 재보고 12시 박 대통령 머리손질 미용사 호출 오후 1~3시 올림머리 하느라 1시간여 걸려 3시 중대본 방문 준비 지시 5시15분 중대본 방문 엉뚱 질문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지금까지 행적이 드러난 바는 없었다.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조차 그날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알 수 없다”로 일관했다. 문고리 3인방 중 핵심인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또한 “박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다”는 말을 제외하면 침묵했다. 강남 청담동 미용실 원장인 정아무개씨는 그 ‘7시간’ 중 1시간30분 동안 박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