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가 방송을 한 달여 남겨두고 16회 대본을 이미 끝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노희경 작가가 5월 방송되는 tvN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 대본을 16회까지 모두 집필했다"고 밝혔다.
현재 드라마 시장은 사전제작이 아닌 이상 쪽대본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방송 중인 한 드라마는 배우들이 책 대본을 받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현장에서의 쪽대본이 익숙한 상황. 이런 상황이 만연하다보니 쪽대본에 대한 감각도 무감각해진게 사실이다.
노희경 작가는 역시 달랐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첫방송이 5월 13일로 아직 한 달여나 남았지만 전 편 대본을 이미 완성했다. 이는 노희경 작가 특유의 성격이기도 하다. 그는 2014년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때도 방송 3회만에 16회 대본을 마무리했다. 쪽대본을 지양하고 드라마 완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작가의 집념이다. 이 덕분에 배우나 제작진 모두 기뻐하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아직 방송까지 시간도 있지만 대본이 미리 나와 배우들이 조금 더 여유롭게 캐릭터를 이해하고 넓은 숲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노희경 작가와 작업해 온 사람들은 이러한 이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김영옥·김혜자·나문희·윤여정·고두심·박원숙·신구·주현·고현정 등이 출연한다.
첫방송은 5월 13일 오후 8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출처_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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