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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세상속으로/좋은 글 & 아름다운 시

모든 길은 열려 있습니다 ♥ 길 ♥ 모든 길은 열려 있습니다 수많은 길이 있지만 내가 걸어가야 길이 되어 줍니다 아무리 좋은 길도 내가 걸어가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한 풀밭이 되고 맙니다 막힌 길은 뚫고가면 되고 높은 길은 넘어가면 되고 닫힌 길은 열어가면 되고 험한 길은 헤쳐가면 되고 없는 길은 만들어가면 길이 됩니다 길이 없다 말하는 것은 간절한 마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더보기
그리운 바다 65 그리운 바다/ 메이스필드(John Masefield ) 내 다시 바다로 가리, 그 외로운 바다와 하늘로 가리. 큼직한 배 한 척과 지향할 별 한 떨기 있으면 그 뿐. 박차고 가는 바퀴, 바람의 노래, 흔들리는 흰 돛대와 물에 어린 회색 안개 동트는 새벽이면 그 뿐이니. 내 다시바다로 가리. 달리는 물결이 날 부르는 소리 거역하지 못할 거칠고 맑은 부름 소리 내게 들리고 흰 구름 나부끼며 바람 부는 하루와 흩날리는 눈보라 휘날리는 거품과 울어대는 갈매기 있으면 그 뿐이니. 내 다시 바다로 가리, 정처 없는 집시처럼. 바람 새파란 칼날 같은 갈매기와 고래의 길로 쾌활하게 웃어대는 친구의 즐거운 끝없는 이야기 더보기
가장 아름다운 바다 69 가장 아름다운 바다 가장 아름다운 바다는 아직 건너가지 않았으며, 가장 아름다운 아이는 아직 성인으로 자라지 않았고, 우리들의 가장 아름다운 날은 아직 살아보지 않은 날이며, 너에게 가장 하고픈 아름다운 말은 아직 하지 못한 말이다. 더보기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74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릴케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햇빛처럼 꽃보라처럼 또는 기도처럼 왔는가 행복이 반짝이며 하늘에서 몰려와 날개를 거두고 꽃피는 나의 가슴에 걸려온 것을 하얀 국화가 피어있는 날 그 집의 화사함이 어쩐지 마음에 불안하였다. 그날 밤늦게 조용히 네가 내 마음에 닿아왔다. 나는 불안하였다. 아주 상냥하게 네가 왔다. 마침 꿈 속에서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 네가 오고 은은히 동화에서처럼 밤이 울려 퍼졌다. 밤은 은으로 빛나는 옷을 입고 한 주먹의 꿈을 뿌린다. 꿈은 속속들이 마음 속 깊이 스며들어 나는 취한다. 어린 아이드링 호도와 불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듯 나는 본다. 네가 밤 속을 걸으며 꽃송이 송이마다 입맞추어 주는 것을 더보기
달과 삶에 대한 찬가 삶에 대한 찬가 - 롱펠로우 (젊은이의 가슴이 찬양자에 말한 것) 내게 구슬픈 어조로 말하지 말라 인생이 한낱 허망한 꿈이라고! 잠든 영혼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이 만사는 겉보기와 다르나니 삶은 헛것이 아니다! 삶은 엄숙한 것! 무덤이 삶의 목표는 아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그 말은 영혼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다 즐거움도 슬픔도 우리의 정해진 목적이나 길이 아니다 행동하라, 미래의 하루하루에 우리가 오늘보다 더 멀리 나아가 있도록 배울 것은 많고 시간은 살처럼 흐른다 우리의 심장은 강하고 용맹스러우나 그래도 희미한 북소리처럼 무덤을 향한 장례 행진곡을 끊임없이 울리고 있나니 세계의 넓은 전쟁터에서 인생의 야영장에서 말못하고 쫓겨다니는 가축이 되지 말라 싸움터의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겁다 한들 '.. 더보기
삶의 아침인사와 아름다운 꽃들 Life's "Good-Morning" Life! we've been long together, Through pleasant and through cloudy weather; 'Tis hard to part when friends are dear! Perhaps 'twill cost a sigh, a tear; Then steal away, give little warning, Choose thine own time; Say not Good-Night, but in some brighter clime Bid me Good-Morning. ( Anna Laetitia Barbauld) 삶의 아침인사 삶아! 우린 오래도록 함께 지냈구나 개인 날도 궂은 날도 가리지 않고 다정한 친구는 헤어지기 어렵단다 아마.. 더보기
뿌리깊은 나무 사진모음과 좋은글 자연이 들려주는 말/ 책 로퍼(Chuck Roper>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 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께와 담장을 허물어라. 그리고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느긋하게 흐름을 따르라. 쉬지 말고 움직여라. 머뭇거리거나 두려워 말라.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겸손하라.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 더보기
등산가고픈 사진들 안개속 / 헤르만 헷세 기이하도다, 안개 속을 편력하는 것은! 모든 숲과 들은 외롭고, 나무들은 서로를 보지 못해, 모두가 다 홀로이도다. 내 인생이 아직 밝았을 때는, 세상은 내겐 친구들로 가득했었는데 이제 안개가 드리워지고 나니 누구한사람도 더 이상 볼 수 없구나.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이 조용히 사람을 분리시키는 어둠을 알지 못하는 자, 그 사람은 참으로 현명치 못하도다. 기이하도다. 안개 속을 편력하는 것은! 인생이란 외로운 존재, 어떤 사람도 타인을 알지 못하니 사람은 각자가 홀로이도다. Seltsam, im Nebel zu wandern! Einsam ist jeder Busch und Stein, Kein Baum siect den asdern, Jeder ist allein. Vol.. 더보기
신의 선물과 138번째 좋은글 The Pulley / George Herbert 신의 선물 / G. 허버어트 When God at first made Man, 바로 옆에 축복의 상자 놓으시고 Having a glass of blessings standing by-- 신이 처음 인간을 만드시며 말씀하시기를, Let us (said He) pour on him all we can; 우리 가진 모든 거 그에게 부어주세 Let the world's riches, which dispersed lie, 흩어져 널려있는 세상의 모든 축복 Contract into a span. 그에게 부어주세 So strength first made a way, 그리하여 맨처음 힘이 나오고 Then beauty flow'd, then wisdom, honour, .. 더보기
물가에서 착한글 물가에서 / 쉴리 프뤼돔 .흘러가는 물가에 둘이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리 .구름이 허공을 스쳐가면,둘이서 .스치는 구름을 바라보리 .지평에, 초가지붕에 연기 솟으면, .솟는 연기를 바라보리 .근처에서 꽃이 향기 품으면 .그 향기가 몸에 배게 하리 .꿀벌들이 맛보는 나무열매가 .꾀면 우리도 그 맛을 보리 .귀 기울인 나무숲에 어떤새가 .노래하면 우리도 귀를 세우고.. .물이 소곤거리는 수양버들 아래서 .물의 속삭임을 우리도 들으리 .이 꿈이 이어가는 그 동안은, .시간의 흐름을 안 느끼리 .차라리 스스로를 못내 사랑하는 .깊은 정열만을 가슴에 간직하고 .번거로운 세상에 다툼질엔 아랑곳 없이 .그것들을 잊으리 .그래서 여증나는 모든 것 앞에서 홀로 행복해 .지칠 줄을 모르며, .사라져 가는 모든 것 앞에.. 더보기